(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건강한 아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개그맨 김재우가 근황을 전했다.
김재우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한 아내 만들기 16일차 아주 조금씩이지만 다시 건강해지고 있는 아내를 보니 아내의 목욕바구니를 들고 따라다닐맛이 나네요.. #유리야#할수있어 그리고 넌 여전히 예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우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목욕바구니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사진을 찍지 못하게 막는 듯한 그의 다급한 손짓과 코믹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목욕하신 다음이셔요? 하러가는 길이셔요?”, “사랑꾼”, “어찌 함께 운동하는데 혼자만 살이 더 많이 빠지시네요”, “여탕까지 따라들어가실 건 아니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9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김재우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2006년 ‘웃찾사’서 ‘나몰라 패밀리’의 유남생과 ‘형님뉴스’의 길용이로 맹활약하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푸른거탑’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도 열연하던 김재우는 2013년 3월 두 살 연하 은행원 조유리 씨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5년 5개월 만인 2018년 10월 30일 득남 소식을 전했다.
한동안 방송활동이 뜸해졌지만, 인스타그램서 카레왕으로 등극하는 등 화제가 됐다. 결혼 전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물어보자 카레라고 대답했는데, 그 때문에 매 끼니마다 카레를 먹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 이 때문에 더욱 주목받기도 했으며, 광고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4월 3일에는 무려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수많은 연예인 동료들과 팬들이 그에게 응원과 격려의 글을 남겼는데, 이후 꾸준히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아기와 관련된 슬픔을 추스른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전방위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으며, 기부 활동에 이어 최근에는 두 달간 아내의 건강을 위해 트레이닝을 자처했다.
기도로 한 취준생을 합격시킨 일이 벌어져 카레교 교주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미용실서 찍은 사진 때문에 ‘드래곤볼’ 속 캐릭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