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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유병재, 생일 맞이 웃음 참기 팬미팅 '개최'...초대받은 김수용 웃음 터져 바로 퇴장당해 '웃음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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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유병재가 생일을 맞이해 웃음 참기 팬미팅을 진행했다.

1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에서는 매니저 생활 11년만에 첫 강단에 선 이영자의 매니저 송 팀장의 이야기와, 생일을 맞이해 웃음 참기 팬미팅을 연 유병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강연에 나서게 된 송 팀장은 헤어샵에서 스타일을 꾸몄다. 이영자는 디자이너에게 차은우 스타일이 좋다면서 원하는 스타일을 전했다. 송 팀장이 머리를 감는 중에 이영자는 송 팀장 몰래 그의 머리를 감겨주었으나 그는 이영자의 손길을 눈치 채지 못했다. 

송 팀장이 머리를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을 받는 동안 이영자는 차 안의 의자를 세팅하면서 차 안을 정리했다. 이영자는 강연하는 송 팀장을 위해서 직접 운전까지 해 주며 송 팀장의 일일 매니저를 해 줬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송 팀장에게 이영자는 송 팀장이 자신에게 해 준 것 처럼 서비스를 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영자의 특급 DJ 선곡과 함께 송 팀장은 긴장을 떨치며 하관 바이브레이션으로 노래도 선보였다. 송 팀장은 며칠 내내 페이퍼에 준비한 강연 내용을 정리하면서 집중했다. 송 팀장의 집중하는 모습을 보던 이영자는 도로를 지나치면서 발견한 기흥 휴게소의 표지판을 발견하고 송 팀장에게 휴게소에 들릴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집중하던 송 팀장의 반응은 떨떠름했고 이영자는 어쩔 수 없이 기흥 휴게소를 지나쳐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송 팀장은 긴장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본인이 찍은 내비게이션의 주소를 보다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평택 국제대학교를 가야 하는데 평택 대학교 국제관을 찍었던 것이다. 극도의 긴장감에 송 팀장은 매니저일 11년 만에 실수를 한 탓이었다. 이영자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며 송 팀장을 격려했다. 

이영자는 얼굴을 보면 떨릴 거라고 말하며 자신은 차에 있을 테니 마음껏 강연을 펼치라고 응원했다. 강연장은 송 팀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몰려온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이영자는 세심하게 의상까지 챙겨주며 일일 매니저로서의 임무를 톡톡히 해냈다.

강연장에 들어선 송 팀장은 넘치는 환호성과 함께 강단에 섰다. 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이영자는 덩달아 긴장하면서 맨 뒤에서 몰래 강연 현장을 바라봤다. 물을 먹기 위해 뒤돌았다가 자신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본 송 팀장은 말을 잇지 못했다.

임송 매니저의 부탁으로 오게 됐다는 말로 입을 연 송 팀장은 육각수를 시작으로 이성경을 거쳐 이영자의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을 진행할수록 송 팀장은 땀을 뻘뻘 흘리며 젖어갔다. 

송 팀장은 이영자가 알려줬던 스킬인 '3가지 방법'을 강연을 듣는 학생들에게 전했다. 그 첫 번째 메시지는 '나 혼자만의 시간이 아니다'라는 주제였다. 송 팀장은 배우를 데리고 오전 9시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오전 9시 반이었다면서 자신 한 명 때문에 전체 스케줄이 망가졌었다는 아찔한 기억도 전했다. 이후 인사에 대한 중요성을 전해며 상대방이 받아줄 때 까지 인사를 건네는게 좋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세 번째는 편견을 버리라는 메시지였다.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송 팀장은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위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연기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자신들이 일을 하는 거라고 전했다. 연예인이 무대에서 빛날 때 서포트 해 주는 매니저도 함께 빛날 수 있는 거라는 말로 송 팀장은 강연의 마무리를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슬럼프에 대해 묻는 학생에게 송 팀장은 자신은 슬럼프가 왔을 때 그만 뒀었다고 말했다. 일을 그만두고 지켜보면 좋아하는 일에는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후 질문에 이영자가 있는지 모르고 송 팀장은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를 안할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송 팀장에게는 이번 생에 매니저로서 정점을 찍고 다음 생에는 매니저를 하고 싶지 않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다시 태어나도 이영자의 매니저를 하겠냐는 물음에 매니저는 그렇게 할 거라고 인터뷰에서 전했다.

가장 뿌듯한 순간은 내 연예인이 무대에서 상을 받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송 팀장은 이영자가 너무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연예인이 큰 상을 받았을 떄 자신도 요만큼은 기여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송 팀장은 맨 뒤에 이영자가 앉아있었다는 소식을 알고 깜짝 놀랐다. 송 팀장은 "안 계신다 그랬는데"라고 말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강단에 선 이영자는 감사한다는 말로 입을 뗐다.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 일을 안 할거라는 매니저에게 자신은 "다시 태어나면 니 마누라로 태어날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진지하게 인간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매니저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영자의 즉석 조언을 본 송 팀장은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늘 불행하면 다음 아침에 무엇을 먹을까 생각한다면서 능숙한 강연을 선보인 이영자는 열기를 더했다. 송 팀장에게 노래를 권유하자 송 팀장은 YB의 '너를 보내고'를 생라이브로 선보이며 박수를 보냈다. 이영자와 송 팀장은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일정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를 하지 않겠다는 송 팀장의 말에 대해 묻는 패널들에게 이영자는 자신이 매니저고 송 팀장이 연기자였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한편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은 유병재의 생일을 맞이해 아침부터 직접 미역국을 끓였다. 마법의 가루 조미료를 뿌려 미역국을 완성한 유규선은 잡채와 소시지, 일본식 계란말이로 반찬을 만들었다. 애기 입맛 유병재를 위한 생일 한 상을 차린 뒤 유규선은 유병재를 깨웠다. 유병재는 놀라지 않은 게 매번 이렇게 챙겨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맛있게 식사를 하는 유병재를 보며 유규선은 뿌듯해했다.

이어 그는 유병재를 위해 신발을 선물로 줬다. 매장가가 40만 원 정도 한다면서 유규선이 선물로 준 운동화를 검색한 유병재는 유규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발 말고도 누가 봐도 생일임을 알 수 있는 티셔츠도 선물로 줬다.

유규선의 제안으로 아버지에게 전화한 유병재는 자신의 생일이라고 전했다. 부자는 소소한 일상을 주고 받았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얘기를 안 했는데 엄마가 요즘 돈이 없나봐"라는 말을 건네면서 알아서 조금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유병재는 아버지가 생일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유병재는 유규선이 준비한 '오늘 생일' 티셔츠를 입은 후 웃지 않는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총 32명의 팬을 초청한 이벤트에는 팬들의 웃음을 단속할 박문기 심판까지 참여했다. 유규선은 유병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김수용을 좋아한다면서 시크릿 게스트로 초청한 김수용에 대해 자심감 넘쳐했다. 김수용은 "못 웃길 자신이 없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팬들은 해녀 복장까지 소화하며 유병재의 생일 파티를 찾았다. 웃음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는 소개와 함께 생일 파티가 진행되고, 유병재는 묵묵하게 행사장에 입성했다. 유병재는 해녀 복장을 보고 웃음이 터질 뻔하다 걸 꾹 참았다. 

유규선은 유병재의 소개문을 전하면서 난데없이 등장한 영문에 난감해하며 웃었다. 이에 심판은 냉정하게 유규선을 퇴장시켰다.

팬들은 개성 넘치는 선물을 유병재에게 전달했다. 유병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레크레이션 강사라는 페이크로 김수용을 소개했다. 김수용이 등장하자 팬들은 이를 악물며 웃음을 참았다. 김수용은 "흥신흥왕 배꼽도둑"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후 옆사람에게 인사를 전달하자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김수용은 살짝 웃음을 터트렸고 이를 캐치한 심판은 김수용에게도 레드 카펫을 꺼내 들어 그를 퇴장시켰다. 

유병재는 직접 나서 행사를 진행했다. 팬들에게 일명 '사과 패드'를 선물로 주던 유병재는 사과패드 대신 봉투가 들어있는 상자를 선택한 팬에게 1등 상품을 뽑았다면서 축하의 박수를 전했다. 1등 상품을 뽑은 팬은 동상에 주먹을 날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동상을 본 유병재는 빵 터져버려 행사장에서 퇴장당했다. 팬들은 유병재 없이 유병재의 생일 축하 송을 불러줬다.

웃음 참기 행사가 끝나고 유병재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주 청하의 출연을 기대를 모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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