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비원에이포(B1A4) 산들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의 앨범 활동에 윤종신의 지원 사격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윤종신이 산들의 솔로 앨범에 참여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28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좀 이상한 작곡자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제작자가 내 곡을 타이틀 곡이라 하면 난 다시 생각해보라 한다..난 그리 많은 대중을 만족 시킬 만한 대중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말하며 다른 작곡가의 노래를 더 권한다..부담스럽기도 하고..그런데 이번 산들의 작업은 아예 곡도 받기 전에 타이틀이라고 말하며 의뢰가 들어 왔다..그 부담과 압박이란..내 앨범 그리고 월간윤종신 작업 보다 몇배는 공을 들인 듯..”고 말했다.
그는 “산들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앨범이라 내 노래보다 더 신경쓰인다..다행히 내 만족도는 너무나 높다..하지만 산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산들이라는 훌륭한 싱어를 알게 된 걸로도 나에게 큰 수확…”고 산들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저기 노래 가사 처럼 항상 빛나길 바란다 산들아.. *헤어진 분들…날씨 좋은 김에 큰 숨 한번 들이마셔요…지금 그 이별이 힘들어도 나중에 자신이 빛나는 날 서로를 고마워 할 거예요 #산들 #날씨좋은날 #6월3일”라고 덧붙이며 훈훈하게 글을 마무리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뭔가 뭉클하네요.. 듣기 전부터 감동입니다”, “믿고 듣는 산들과 갓종신의 만남 믿어 의심치 않아요~~ 얼른 듣고 싶네요!”, “글이 너무 따뜻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네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산들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자정 공식 SNS계정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날씨 좋은 날’의 트랙리스트와 캘리그라피로 적힌 가사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날씨 좋은 날’은 윤종신이 산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날씨 좋은 날’은 날씨 좋은 날이면 오히려 더욱 떠오르게 만드는 슬픔으로 변해버린 지난 사랑의 찬란한 기억들을, 눈부시게 맑은 하늘에 툭툭 털어내고자 하는 이야기를 산들 특유의 깊은 감성을 바탕으로 청량하고도 담담하게 표현해낸 노래로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날씨 좋은 날’을 비롯해 산들과 비원에이포 멤버 신우의 자작곡, 공찬과의 듀엣곡까지 담겨 팬들에게 더욱더 특별한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한편, 비원에이포(B1A4) 산들의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날씨 좋은 날’은 6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