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여배우, 금수저 친구에게 남친뺏긴 흙수저 열연 "니가 먼데 내 인생을 빼앗아!"

(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5일에 방송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욕심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선생님의 위험한 매력

유명입시학원 원장인 필승은 족집게 과외로 수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단기간에  급상승시켰다. 그 비결은 바로 그의 애인인 학교교사에게 받아낸 시험지 답안을 학부모들에게 빼돌린 것이었다.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아낸 필승은 점점 욕심이 커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학부모들에게 수능답안을 빼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이는 사기였다. 아이들은 결국 입시에 실패를 하고 말았고 분노한 학부모들이 학원으로 찾아갔지만 필승은 이미 경찰에 잡힌상태였다. 

비뚤어진 자식사랑이 결국 자식의 인생을 망치고 말았다. 

인생이 뒤바뀐 두 여자

10년이 넘는 친구지간인 선자와 미래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선자는 금수저였고 미래는 흙수저였는데 금수저인 선자는 늘 흙수저인 미래를 늘 무시하고 깔보았다. 그러다 흙수저인 미래는 자수성가를 하게 되었고 금수저인 선자의 집안은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가세가 완전히 기울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과 약혼을 했던 약혼자마저 선자의 집안이 망하자 바로 곁을 떠났다. 게다가 선자는 직장에서 내쫓기고 빈털털이가 되었다.

그러단 어느날 자신의 약혼자가 친구인 미래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된 선자는 약혼자를 다시 되찾아오기 위해 작전을 세웠다. 먼저 미래의 회사로 찾아가서 무슨일이든 다 할테니 취직만 시켜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사정이 어려워진 친구를 외면할 수 없었던 미래는 선자를 입사시키고 온갖 허드렛일을 시키며 구박을 했다. 심지어 집안일까지 시키면서 철저하게 아랫사람 부리듯이 부려먹고는 보란듯이 친구의 옛 연인과 결혼약속까지 했다. 

이에 선자는 미래의 부를 자신이 빼앗기 위해 미래의 신분증을 위조한 후 미래의 투자자들을 찾아가서 투자사기를 벌이고 막대한 돈을 자신이 가로챘다. 그리고 약혼자의 마음도 다시 빼앗아왔다. 그러나 그녀의 사기행각은 경찰에 꼬리가 밟혔고 선자는 경찰에 잡혀갔다. 과거에 집착하는 선자는 자신의 소유물인 애인과 부를 다시 되찾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이었다. 

아빠가 돌아왔다.

세영의 아버지는 갑자기 사고를 치고 집안의 모든 돈을 들고 집을 나갔다. 거액의 사채빚까지 남긴채 도망간 아버지는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한 사기꾼에게 동업을 제안 받았다. 사기꾼은 세영의 아버지에게 노숙자들 중에 신용불량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그들의 신분을 가로채라고 시켰다. 

사기꾼과 세영의 아버지는 노숙자들의 명의로 거액의 대출사기를 저질렀고 이에 하루아침에 빚쟁이가 된 노숙자들은 세영의 아버지를 찾아가 폭행을 했다. 하지만 세영의 아버지는 도망을 갔고 이에 노숙자들은 수소문 해서 세영의 집을 찾아왔다. 집으로 찾아온 노숙자들은 세영의 아버지를 찾으며 행패를 부렸고 세영과 어머니는 그들에 의해 가장의 범죄행각을 알게 되었다. 노숙자들의 행패 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했던 세영모녀는 가장이 경찰에 잡혀가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야 말았다. 

착실하게 변한줄 알았던 가장이 범죄까지 저지르다니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