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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학대로 죽은 아이를 집안에 보관해 온 부부 "공소시효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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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8일에 방송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아동학대와 진화한 보이스피싱, 마사지 중독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녀의 거짓말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권송미는 대출을 저금리로 헤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서 돈을 잃었다. 권송미는 일당이 보내준 링크를 통해 어플을 하나 깔았는데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신고전화를 받은 것은 보이스피싱 일당이었다. 그래서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보이스피싱 일당들은 핸드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서 '이혼하자' '자살하겠다' 등의 장난문자를 보내서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오해를 사게 되었고 사이가 매우 나빠졌다. 심지어는 친구의 남편에게 유혹의 내용을 담은 문자가 가서 난리가 나기도 했고 살아계신 시어머니 부고 문자가 남편 친구들에게 보내지기도 했다. 권송미가 아무리 자신이 보낸 문자가 아니라고 설명을 해도 다들 믿지 않았고 그녀는 모든 인간관계가 다 끝날 위기에 처했는데 마침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보낸 "다리에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내용의 장난문자때문에 경찰이 출동하게 되었고 비로소 보이스피싱 사실이 경찰에 접수가 되어 수사가 시작되었다. 경찰의 추격끝에 범인들은 일망타진을 했지만 권송미는 돈은 돈 대로 잃고 인간관계는 인간관계대로 잃고 말았다.  
이젠 보이스피싱 신고전화를 유선전화로 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세상이다. 


산으로 간 형제

 

심각한 마사지 중독에 빠진 형제는 외상으로까지 마사지를 해달라고 할 정도로 중독이 심했다. 형은 마사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생활비를 다 써버리고 생활이 곤란해지자 물건을 훔쳤다. 그리고 동생도 절도행각에 끌어들였는데 이를 눈치챈 주인들의 신고로 경찰의 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의 수배가 내려지자 형제는 산 속에 숨어지내기로 했다. 5개월이나 숨어지내다가 산 속 생활을 견디기 못하고 도시로 내려왔다가 결국 경찰에 잡히고 말았다. 둘은 구속되었다.

순간의 쾌락때문에 죄를 저지른 한심한 형제들이다.


엄마의 보석함


남편은 게임에만 빠져있는 자신을 대신해 일을 하고 있던 아내가 외도를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구박했다. 하지만 아내는 아기 기저귀값을 벌기 위해 사장에게 충성하며 열심히 일 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둘째를 임신한 아내에게 "그 애기가 내 자식이 맞냐" 고 물으며 자신의 아이마저 의심을 했다. 둘째를 낳은 이후 남편의 의심과 구박은 더욱 심해졌고 아이는 결국 출생후 2달만에 방치로 인해 사망했다. 부부는 경찰에 자수하지 않고 아이의 시신을 작은 상자에 넣어 집안에 보관하고 있었다. 그리고 큰 아이에게는 이 상자를 절대 손대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아내는 둘째아이의 생일마다 생일상을 차리며 추모를 했고 남편은 그런 아내의 행동을 못마땅해 했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신을 없애려는 남편과 아이의 시신이라도 지키려는 아내는 계속 갈등을 빚었고 한번은 남편이 아내 몰래 시신을 없애려다가 들키자 아내는 남편을 피해 도망가서 살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남편에게 들키고 말았고 아이의 시신은 사라지고 말았다. 결국 아내는 죄책감과 악몽 등으로 인해 7년만에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지났고 아동학대법이 제정되기 전에 저지른 범죄라서 유기치사 혐의로만 검찰에서 기소를 했다. 아내의 자수로 남편도 경찰에 잡혀서 죗값을 치르게 되었다.  부모도 자격증 시험을 보고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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