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그로서란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한 방송에서 ‘그로서란트’가 나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다.
그로서란트는 한 장소에서 제대로 만든 음식도 먹고, 식료품 쇼핑도 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그로서란트란 그로서리(Grocery·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음식점)이 합쳐진 신조어다.
고객이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뜻한다.
마트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마트에서 바로 조리해 먹는다는 의미다.
장보기와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현재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잠실 롯데마트, 스타필드 고양점 등에서 그로서란트를 운영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로서란트 매장은 식재료 구입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 최근 소비 트렌드인 편의성과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매장 형태다”라며 “특히 소고기를 메뉴로 하는 그로서란트 매장은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로서란트 매장은 고객이 점포에서 직접 재료를 고르고 1500원만 추가 지불하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요리까지 해주며 고객에게 신선함과 재미라는 두 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그로서란트 매장이 있는 서초점과 김포한강점의 경우 신선식품의 매출 구성비가 일반 점포 대비 10%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국내 첫 그로서란트는 고메이494 매장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그로서란트를 서보인 곳은 갤러리아 백화점이다. 갤러리아는 2012년부터 명품관 식당인 고메이 494를 운영 중이다. 미식 가를 뜻하는 Gourmet와 함께 갤러리아의 번지수인 494를 결합한 고메이494는 ‘미 식가들을 위한 고급 식재료와 맛있는 요리가 있는 즐거운 소통의 공간’을 추구한다.
고메이494는 식재료와 식음시설이 혼재된 비정형 매장으로 엄선된 식재료와 국내 최고의 맛집이 결합된 새로운 식음쇼핑 공간임을 내세운다. 이를 위해 고메이는 쇼핑에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