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19일 블루문이 뜬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루문은 달빛의 색과 관계없이 보름달이 한 달에 두 번 뜨는 현상을 일컫으며, 두 번째로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칭한다.
주기는 윤달과 같이 2~3년에 한 번씩 발생한다.
원래는 춘분과 하지, 추분, 동지 사이에 보름달이 4번 뜨면 4번째 달을 블루문이라고 칭했으나, 현재처럼 사용되는 블루문의 정의는 아마추어 천문학자 제임스 휴 프루엣이 잘못 계산한 것에서 유래됐다.
블루문은 서양에서 사용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불운을 가져온다는 미신이 있다.
고대 영어의 ‘Belewe’와 ‘Blue’가 발음이 같은데, 전자의 경우 ‘배신하다’는 뜻을 갖고 있어 거기서 표현이 변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존재한다.
더불어 ‘Blue’에는 우울하다는 뜻도 있기 때문에 대체로 좋지 않은 표현으로 사용된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인 슈퍼문,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블러드문)이 합쳐져서 발생하기도 해 많은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1월 31일에는 슈퍼문과 블루문, 블러드문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 발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현상은 150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