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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필수연애교양’, 2019년도에 만나는 ‘남자셋 여자셋’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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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2010년대 ‘남자셋 여자셋’이 90년대 ‘남자셋 여자셋’처럼 인기를 끌 수 있을까.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의 신규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이 오늘 첫 공개된다. 이에 10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필수연애교양’은 연애에 서툰 새내기 대학생들의 성장기를 담은 웹드라마로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이달의 소녀(이달소) 츄, 오세영, 김민철, 박서함, 김동규 등 웹드계의 신성들이 총 출동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CJ ENM 측은 ‘필수연애교양’ 관전포인트를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 “사랑에 서툰 새내기들 모여라!” 장규리→박서함, 6인6색 다채로운 캐릭터&케미스트리 올 봄 설렘 책임진다!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필수연애교양’은 ‘연애의 미학’ 수업을 듣는 여섯 명의 남녀 새내기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들은 수업을 들으며 세 명의 이성과 돌아가며 데이트를 해야 한다. 장규리, 츄, 오세영, 김민철, 박서함, 김동규로 이루어진 주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착 붙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세 번의 데이트 속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까지 발산할 전망이다. 

정 많고 둥글둥글한 성격의 소유자 강지영 역에는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 넘치는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핵인싸(인사이더)’ 한은솔 역은 이달의 소녀의 츄,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는 '차주원' 역은 배우 오세영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좋은 아빠를 꿈꾸며 여자친구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임하준 역은 김민철, 원칙주의자 모태솔로 뇌섹남 윤수 역은 보이그룹 크나큰의 박서함, 시크한 조소과 훈남 조태진 역은 김동규가 연기한다. 이들은 모두가 한번쯤 꿈꿔본 캠퍼스 로망 속 현실 연애를 솔직하고 재미있게 선보이며, 올 봄 달달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호구의 연애, 금사빠의 연애, 모태솔로의 연애··· 다양한 모양의 연애, 폭풍 공감+웃음 선사한다!

오늘 공개되는 1회에서는 ‘연애의 미학’ 수업에 대한 설명과 각자 이유를 갖고 이 수업을 찾아온 인물들의 사연이 시작된다. '연애의 미학'은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시험, 취업준비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 연애까지 잘 하고 싶은 대학생들을 위한 수업. 나 자신을 송두리째 내주는 연애인 만큼, 소중한 스스로를 위해 연애를 제대로 잘 하기 위한 수업이 진행된다.

연인에게 항상 바보처럼 당하기만 하는 강지영(장규리 분), 금방 사랑에 빠져 버리는 한은솔(츄 분), 연애를 글로 배우는 모태솔로 윤수(박서함 분) 등의 이야기가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 특히 1회에서는 교수님(유건우 분)의 내레이션과 함께 펼쳐지는 강지영의 스토리가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필수연애교양’의 제작진은 “장규리, 츄, 오세영, 김민철, 박서함, 김동규 등 신예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찰떡 케미스트리와 이들이 펼치는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가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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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셋여자셋

대학교에서 남자셋과 여자셋이 연애하는 작품. 아마 기자와 동년배인 독자들은 MBC ‘남자셋 여자셋’이 떠오를 것이다.

MBC에서 방송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해당 시트콤은 1996년 10월 21일 방송을 시작해 1999년 5월 21일 방영종료했다. 총 525부작인 초장기 시트콤.

이에 대해 질문하자 담당 PD는 반가워하는 내색을 했다. 그 이름을 오랜만에 들어본다는 것. 실제로 그는 ‘프렌즈’, ‘남자셋 여자셋’ 등 기존 캠퍼스 로맨스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한 답을 하면서 PD는 ‘우리 세대’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시절에 ‘프렌즈’, ‘남자셋 여자셋’, ‘뉴 논스톱’ 같은 작품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드물지 않을까 싶기도.

이런 대화가 진행될 때 MC측에서 이달의 소녀 츄에게 “남자셋 여자셋 아냐”고 질문을 했는데, 그는 당황하면서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현장에서 제법 큰 웃음이 나왔다) 츄의 생일 1999년 10월 20일이니, 시기로 치면 해당 방송이 종영했을 때도 태어나지 않았던 셈. 모르는 게 지극히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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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담당피디는 ‘필수연애교양’은 가상의 수업이지만 모티브는 존재한다고 했다. 바로 동국대 연애학개론의 수업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것. 그는 연애, 관계에 서툰 사람들에게 팁을 줄 수 있는 작품인거 같다고 소개했다. 이때 ‘저와 같은’이라는 부연설명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연진들은 캐스팅해준 것에 대해 거듭 감사인사를 표했다. 대본 받고 정말하고 싶었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의견도 다수 표출했다. 촬영장 분위기가 좋고 스텝들도 잘 해줘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특히 김동규는 “나를 보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비슷하다. 그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지금 여기 조태진이 서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고, 오세영은 “16부작 호흡이 처음이다. 감사하게 캐스팅이 됐다. 스탭, 배우들 잘 챙겨주고 성격이 좋다. 즐거운 촬영이었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달의 소녀 츄 김지우는 “처음 캐릭터 받았을 때 말하는 것과 행동이 나와 비슷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평소에 하는 것처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싱크로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에 프로미스나인 장규리는 “츄를 평소에도 은솔이라고 부른다”고 말해 캐릭터와 그의 높은 싱크로율을 인증했다. 이어 “(자신의 경우엔) 지영이란 캐릭터랑 비슷한 면도 있고 다른 면도 있다. 완전히 내 성격대로 연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을 했다. 연기를 잘하려고 노력했다. 지영이는 세심하고 여린 성격인데, 저는 털털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먹는 거 좋아하고 잘 울고 이런 건 비슷한 것 같다”고 공통점을 이야기하기도.

담당 피디는 “오디션 보면서 심사가 아닌 대화를 많이 했다. 연애담을 들어봤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 답변 덕에 이날 제작발표회에 파생질문이 많이 생기기도 했다.(ex : 아이돌그룹 멤버 연애상담)

이어 “배우들과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이 찰떡이다. 하지만 캐릭터들과 다른 점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 점이 캐릭터들의 깊이감과 입체감을 살려주지 않았나 싶다. 캐릭터와 다른 부분은 연기력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어린 친구들이지만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 참 잘 살려주고 있다”면서 칭찬도 잊지 않았다.

tvN D ‘필수연애교양

#힘든_점

프로미스나인 장규리는 “눈물 연기 힘들긴 했는데 상황에 몰입하다보니 잘 울게 된 것 같다. 첫화부터 울고 점점 많이 울 거 같다. 앞으로도 제 연기 많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무대에서는 많은 사람들 앞에 서 있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데, 촬영은 혼자 하는 거라서. 부끄럽고 쑥스러운 게 많았다”고 덧붙였다.

박서함은 “연기 처음 할 때 카메라 보는 습관 때문에 힘들었다. 아이돌은 카메라를 봐야 하는데 연기할 때는 그러면 혼나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 아주 솔직한 고충을 전한 셈. 이어 그는 “크나큰 7월에 앨범 나오니깐 많이 사랑해 달라”고 깨알 홍보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서함의 이러한 이야기에 츄 역시도 동감했다. “나도 카메라 보는 습관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한 것.

이어 그는 “누구랑 대사 맞춰보고 하는 게 서툴러서, 첫 촬영 후 자는데 잠꼬대로 ‘죄송합니다’를 연신 외쳤다”고 말했다.

tvN D ‘필수연애교양

#연애상담

이에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들은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아이돌인 멤버들은 ‘이번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연애에 대한 지식(?)을 쌓았는데, 이를 멤버들이 물어 봤냐’는 질문을 받았다. 쉽게 말해 연애상담을 해봤냐는 것.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 질문에 모두 단호하게(?) ‘노’라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이 연애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츄와 장규리는 공통적으로 ‘말리겠다’고 답했다. 아직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할 때라는 것.

츄는 백마 탄 왕자님이 눈앞에 나타나도 아직은 일이 먼저기 때문에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고, 장규리는 “(프로미스나인) 멤버 9명이 사람 관계에 서툰 친구들이 모였다. (그래서) 연애 관련해 특별히 얘기가 나오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tvN D ‘필수연애교양

#공약

만약 이번 웹드라마가 흥행하면 어떤 공약을 실천하게 될까. 이날 행사에서는 누적 3천만뷰 달성하면 시청자 팬사인회 개최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얘기도 나왔고, 배우들끼리 역할을 바꿔서 연기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첫회 방송분이 100~200만 조회수가 나오면 출연진들끼리 라이브 방송을 해보고도 싶다는 얘기도 있었다.

‘남자셋 여자셋’이 종영하던 해에 태어난 아이돌 겸 연기자가 출연하는 2010년대의 ‘남자셋 여자셋’. ‘필수연애교양’이 큰 인기를 끌어 위와 같은 공약들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D ‘필수연애교양’은 10일부터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매주 금, 토요일 선공개되며, tvN D STORY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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