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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한외국인' 오마이걸 승희, 분전 끝 7단계 탈락하며 한국인 팀 3연승 '좌절'...방탄 지민, 뷔와 동창 "연락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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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한국인팀이 3연승을 목전에 두고 좌절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능력자들’ 특집으로 오마이걸 승희, 블락비 유권, 개그우먼 오나미가 출연했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쳐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쳐

예능 능력자로 소개된 오마이걸 승희는 재간승희란 별명에 걸맞게 마이크로 비트박수 피카츄를 선보였다. 능숙한 비트박스 중간 중간 피카츄의 울음소리를 믹스해 예능 능력자임을 인증했다. 이어 ‘오빠야’를 국악버전으로 구수하게 불러 10단계 터줏대감 허배를 들썩이게 했다. 

‘다섯 번째 계절’이라는 곡으로 컴백하는 오마이걸을 위해 승희는 무반주로 하이라이트를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댄스 능력자로 소개된 블락비 유권은 많이 보고 많이 따라해야 된다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어떤 음악에도 춤이 가능하다는 유권은 랜덤으로 재생되는 걸그룹 노래, 발라드 등에 맞춰 바로바로 즉석 댄스를 선보였다. 

유권은 몸치인 한현민에게 요즘 유행하는 인싸춤을 알려줬으나 한현민은 열심히 할수록 더욱 슬퍼지는 몸사위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자격증 능력자로 소개된 오나미는 미용 자격증, 인명구조 자격증을 비롯해 씨앗을 구별할 수 있는 종자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팀에도 새로운 인물이 추가됐다. 6단계에 앉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온 라힐이었다. 역사에 관심이 많다는 라힐은 박물관에서 전시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모자라 잘못된 한국의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었다. 

한 번 부활할 수 있는 산삼 찬스를 획들할 수 있는 두 단어 퀴즈가 시작됐다. ‘도기’와 ‘자기’의 차이점을 설명해야 하는 문제에서 샘 오취리가 정답을 맞히며 한국인팀은 산삼 획득에 실패했다. 도기는 비교적 낮은 온도인 1200도 이하에서 굽는 것을 뜻하고 자기는 비교적 높은 1260~1300도에서 굽는 것을 뜻하는 단어였다. 

4단계 이내로 탈락할 경우 부활할 수 있는 홍삼 찬스를 획득할 수 있는 팀장 박명수가 첫 번째로 도전했다. 상식에 도전한 박명수는 1단계 답 몽고반점을 단번에 맞혔다. 몽고반점은 주로 몽골계 아시아계 인종에게 볼 수 있는 점이라고 한다. 

박명수는 3단계에서 신부 쪽에서 신랑 쪽으로 정성 들여 만들어 보내는 음식인 이바지를 어렵게 맞힌 뒤 4단계에서 어버이날 전신인 어머니날을 맞히며 홍삼 찬스의 문턱 샘 오취리를 만나 조선 시대 헤어 관리법인 ‘청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동백기름을 바른다’를 맞히며 홍삼 찬스를 획득했다. 임무를 완수한 박명수는 도전을 종료했다.

두 번째로 출격한 오나미는 아무거나 퀴즈에 도전했다. 개그맨들의 성적이 극과 극이란 말을 들은 오나미는 1라운드만 넘기면 잘 될 것 같다면서 1라운드의 무사통과를 기원했고, 1단계는 거뜬히 넘겼지만 2단계 글자 퍼즐에서 승희의 그룹인 오마이걸을 떠올리지 못해 모두를 답답하게 했다. 오나미는 나중에야 눈치채 답을 외쳤고, 오나미는 승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3단계에 진출한 오나미는 관용구를 맞히는 문제에서 존&맥 형제에게 패배했다. 박명수는 고민하다가 오나미에게 홍삼 찬스를 쓰지 않았고, 결국 오나미는 3단계에서 탈락하게 됐다. 오나미는 “귀여움에 빠져가지고”라 말하며 아쉬워했다.

세 번째로 한현민이 교과서 문제에 도전했다. 1단계부터 난관에 봉착한 한현민은 여러 번의 오답 끝에 답을 맞혔다. 4단계까지 어렵게 올라간 한현민은 결국 모에카의 벽을 넘지 못하며 2층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탈락했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쳐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쳐

네 번째로 블락비 유권이 초성 퀴즈에 도전했다. 2단계에서 만난 안젤리나는 블락비의 콘서트를 갔다 왔다면서 “장난이었어요”라고 말해 유권을 당황하게 했다. 안젤리나는 “장난 아니었어요”라고 정정했다. 

3단계에서 존&맥 형제를 만난 유권은 ‘교통약자석’을 맞히지 못해 탈락했지만 홍삼 찬스로 부활해 4단계에 진출했다. 2층에 진출한 유권은 인상이 좋다는 김용만의 칭찬에 “그래서 어머님 팬이 많다”고 자화자찬하며 2층 진출 기념 댄스를 췄다. 하지만 샘 오취리의 분전에 탈락해 5단계에서 멈춰야 했다.

마지막으로 오마이걸 승희가 액자 퀴즈에 도전했다. 4단계까지 파죽지세로 진출한 승희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뷔와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승희는 거침없이 답을 맞히며 6단계 라힐까지 진출했다. 라힐은 처음으로 문제를 맞히게 돼 긴장된다고 말하며 문제를 풀었지만 승희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7단계에서 사진 속 금관과 허리띠를 착용한 시대를 맞히는 문제에서 럭키는 찍기 신공으로 조선시대 다음으로 신라시대를 말했고, 럭키의 찍기는 외국인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한국인팀은 파죽의 3연승 달성에 실패하게 됐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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