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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분가 전 5년간 시댁 살이 추억 "마음이 짠해"...윤상현-메이비 단유파티와 함께 속마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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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신동미-허규 부부가 분가 전 시댁에서의 5년을 추억했고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단유 파티와 함께 서로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잠들기 전 부부만의 술자리를 가지며 소박한 일상을 공개한 신동미-허규 부부, 메이비의 단유파티를 열며 서로의 속내를 드러낸 윤상현-메이비 부부,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사이판 신혼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영됐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지난주 홈쇼핑으로 인해 냉랭 전선에 들어갔던 신동미-허규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허규가 들고 온 것은 죽부인 베개였다. 이른바 ‘안아베개’라 부른다는 베개는 허규가 아끼는 배게였다. 신동미는 지저분한 베개가 미관을 해친다며 갖다놓을 것을 권했지만 허규는 아랑곳 않았다. 신동미가 정색하자 허규는 냄비를 사라며 딜을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신동미는 화를 풀 겸 “우리 심맥까?” 라며 ‘심심한데 술 한잔 할까?’라며 허규에게 물었다. 두 사람은 서랍을 뒤적거리며 안주거리를 하나둘씩 꺼냈고 침대 위에 접이식 협탁을 놓으며 자리를 만들었다. 허규는 미니 냉장고에서 맥주를 살핀 후 붙박이장을 열었다. 두 사람의 붙박이장은 각양각색의 술로 가득했다.

허규는 불빛이 시부모님께 새어 들어 갈까봐 랜턴으로 불을 밝히며 주방에 들어가 전자레인지로 안주거리를 만들어왔다. 곧 분가를 하는 두 사람은 건배를 하며 이렇게 마실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결혼해서 산 다기 보단 여기서 사는 게 재밌었다. 시엄마 아빠가 너무 좋았고, 규린이가 있었잖아. 재밌었어.”라 말하며 얼마 안 남은 6평의 생활을 추억했다. 43년간 부모님가 살았다는 허규는 “분가를 하는게 마음이 짠하다”며 부모님을 걱정했다. 신동미도 동감하며 “며칠 전 나한테 이제 집에서 웃는 소리가 없어지겠구나. 이러셔서 너무 속상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신동미는 시아버지가 너무 마음에 걸린다며 눈물을 보였다. 

신동미는 “허규랑 결혼해서 실보다 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허규는 “실이 있었어”라고 물었고 신동미는 “이렇게 애 같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허규는 납득하지 못하며 “잘 알 텐데. 니가 나랑 결혼하길 잘했다는 걸”이라 말하며 두 사람은 지지 않는 티키타카를 벌였다. 

술자리를 마친 두 사람은 사이좋게 뒷정리를 했다. 같이 양치질 하자는 신동미의 제안을 떨친 허규는 신동미가 양치질 하러 들어간 사이 방 밖으로 나가 자신의 안아베개를 들고 들어와 신속히 엄폐한 후 홈쇼핑을 틀어 놨다. 한참을 안아베개를 숨기기 위해 사투를 벌인 허규는 침대 밑에 베개를 숨겨 놨다. 하지만 신동미가 손을 잡고 자자 바닥에 있는 베개를 꺼내지 못해 안절부절 못했다. 결국 신동미에게 안대를 권한 후에야 허규는 안아베개를 껴안고 잘 수 있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막내 희성이의 모유를 끊는 메이비를 위해 단유파티를 가졌다.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아이들의 체력을 빨리 빼 재우려 했지만 아이들은 잠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메이비가 아이들의 취침 준비를 하는 사이 윤상현은 메이비 몰래 무드 있는 밤을 위해 옥상에 조명을 설치한 후 야심차게 준비한 인조잔디를 옥상 바닥에 세팅했다. 이어 파라솔까지 세팅하며 완벽한 루프탑을 완성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옥상에서 들리는 소음에 잠에서 깨버렸고 이를 본 김구라는 도깨비 어플이라도 설치해보라고 권했다. 

밤 11시가 되고 윤상현은 아이들이 깰까 조심하며 메이비를 위한 주꾸미볶음과 챱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이제껏 매운 음식을 참아온 메이비를 위해 고추를 듬뿍듬뿍 넣으며 매운맛을 아끼지 않았다. 매운내에 기상한 메이비는 윤상현이 만든 음식을 맛봤고 오랜만에 맛보는 매운맛에 좋아했다. 평을 해달라는 윤상현에게 메이비는 “되게 맛있는데 고마워서 더 맛있다”며 기뻐했다.

칼칼한 쌀국수 요리까지 마친 윤상현은 메이비와 함께 옥상으로 나왔다. 메이비는 윤상현이 세팅한 특별한 루프탑을 보고는 심쿵했다. 쌀국수가 불어 아쉬워하는 윤상현에게 메이비는 “라면을 끓여서 다음 날 먹었다”며 불은 라면을 좋아하는 취향을 고백했다. 

윤상현은 임신과 수유하는 내내 샴페인을 그리워하던 메이비를 위해 샴페인을 준비했다. 윤상현은 수고했다면서 샴페인을 따라줬고 메이비는 간만에 맛 본 샴페인의 향에 화색이 돌았다. 

모유 끊으니까 좋냐는 윤상현에 물음에 메이비는 “더 주고 싶은데 내가 여건이 그 만큼 안 돼서 애들한테 줄 수 있는 걸 못 주니까 미안하다. 나오는 양은 더 미안하고”라 말했다. 이어 메이비는 결혼 후 5년만에 가지는 술자리라고 말하며 어디 멀리 나온 기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메이비는 동창회에서 친구가 “은지야 꿈이 뭐야?”란 물음에 “간절히 원하면 된 적이 없다.”며 말하며 “모든 것들이 간절히 원하면 안 되고, 다 내려놓았을 때 됐다”며 고백했다. 윤상현 또한 32살 늦깎이로 가수를 준비하면서 아무것도 안 돼 포기하려고 할 때 주변 여고생들이 기무라타쿠야를 닮았다고 말했었다면서, 얼떨결에 드라마 캐스팅이 됐지만 적성에 안 맞아 포기하려 할 때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누워있게 되고 부모님이 담보를 쓰셨다는 걸 알게 돼 힘들었다고 했다. 그 때 기적적으로 50부작 드라마에 캐스팅이 되고 마음가짐을 고친 윤상현은 매일 운동장을 20바퀴씩 뛰면서 드라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메이비는 아버지가 연기자로 만들어주셨다고 말했고 윤상현은 이에 동의했다.

메이비는 어렵게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나는 우리 아빠와는 다른 사람을 만날 거다”라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사이판 신혼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자갈밭을 질주하며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즐긴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산 정상에 도착해 경관을 만끽했다.

날이 저물고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드라이브하며 도착한 25주년 은혼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별이 듬뿍 수놓은 밤하늘의 야경이었다. 강주은은 “자기가 나를 위해 만든 노래 있잖아”라며 “원랜 듣고 싶지 않은데 여기선 듣고 싶다”고 부탁했다. 최민수는 쑥스러워하면서 “당신만큼 카페라테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있을까. 당신만큼 앞 이마가 짱구인 사람이 있을까”라며 고즈넉하게 노래를 불렀다. 

최민수는 이태원 사건이 터졌을 당시 2년간 산에 올라가 있었을 때 만들었던 노래라면서 “주은이 너무 보고싶었는데 산에서 안 내려갈 생각이었다. 캐나다 가서 좋은 인생 살았으면 이라고 얘기했었다”며 “그 땐 그냥 산에서 평상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생각으로 들어가니 주은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 혼자 밥 먹을 때도 앞에 숟가락을 하나 꼭 놨다. 그 때 주은을 제일 깊게 사랑했던 것 같다”고 그 때의 진심을 전했다. 강주은은 “자기 덕분에 인생을 100개 넘게 살아온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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