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웹 예능 '머니게임' 우승자 유튜버 니갸르와 이루리가 BJ 파이, 래퍼 육지담과 우승 상금을 나눈 것에 대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카톡 대화 전문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이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과 직접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공개했다.
이날 이루리는 "상금 엔빵과 여자연합 등 이런 부분들로 불편함 드린 점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워서 그냥 가만히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어제 니갸르 언니 생방송을 보니 마치 제가 엔빵을 주도한 것처럼 나와서 이 부분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카톡 캡처본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루리
이어 "제가 처음부터 N분의 1를 선택한 게 절대 아니다. 왜 제가 처음 이런 제안을 했던 건 쏙 빼놓고 이야기를 한 건지 모르겠다. '머니게임'이 끝난 후 니갸르 언니가 저에게 상금 얘기를 하는 게 지금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해서 제가 직접 나서서 생각을 하고 몇 시간 동안 계산을 해서 카톡 내용처럼 제안을 했다"며 "제 입장에서는 한 명 한 명 감정이 상하는 부분 그리고 또 관계가 틀어지진 않을까 등 고민을 해야 했고 생각할 부분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그래서 최대한 공평하게 가면서도 니갸르 언니가 계속 말한 것처럼 상금을 더 많이 가져가도록 오랫동안 머리 싸매고 고민하여 각자 남아있던 일수로 계산을 해서 제안을 했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고 니갸르 언니가 저한테 화살을 돌리는 것, 지금 이 상황들이 너무 무섭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는 끝까지 남아있었고 분명 그 안에서 상금 욕심도 많이 생겼었다. 결국 N분의 1을 하기로 선택한 건 '머니게임' 이후도 중요하고 앞으로 잘 되려면 약속된 것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었고 무서운 마음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본에는 대화자명이 가려져 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토대로 대화자를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머니게임' 참가자 니갸르는 지난 15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이루리, 파이, 육지담과 상금을 나눠 갖기로 했다. 그런데 육지담과 파이가 자진 퇴소 후 '상금 N분의 1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했는데 이루리와 육지담이 N분의 1을 하자고 했다"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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