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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에밀리아 클라크-샘 클라플린-매튜 루이스 출연…’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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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미 비포 유’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크린에서는 7일 오후 8시부터 영화 ‘미 비포 유’를 방영 중이다.

테아 샤록 감독의 영화 ‘미 비포 유’는 지난 2016년 6월 국내 개봉했다.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매튜 루이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눈길을 끈다. 

# ‘표정부자’ 에밀리아 클라크의 눈썹 연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배우들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대단하다. 에밀리아 클라크가 엉뚱한 패션감각을 지닌 유쾌 발랄한 루이자 역할을 맡았다. 

특이하면서도 창의력 넘치는 루이자는 삶에 대한 특별한 목표 없이 가족의 생활을 돕기 위해 동네 작은 카페에서 점원으로 일한다.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태평하고 욕심이 없는 여자’라고 말하는 에밀리아 클라크는 마치 청량제 같은 에너지로 역할을 빛낸다. 

표정부자라는 말에 걸맞은 눈썹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풍부한 표정으로 감정을 전하는 배우의 모습에 관객들은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없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눈이 크고 사랑스러운 루이자를 연기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 작품에 끌리게 된 건 책과 시나리오를 채운 조조 모예스의 아름다운 문장들 덕분이다.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부터 빠져들었고 완벽하고 멋지게 영국인답고 매력적이고 진정성있는 인물을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통해 연기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흥분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극중 인물의 성이 본인의 클라크와 똑같았고, 성격도 덤벙대는 게 본인과 흡사해서 연기 같지 않고 좋았다고.

# ‘보조개 왕자’ 샘 클라플린 18kg 감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윌은 루이자와는 정확히 반대되는 사람으로 용감한 모험가였던 예전의 자신을 그리워하지만 거침없고, 쾌활하며, 특이한 루이자를 만나면서 점점 달라진다. 

비록 윌은 모든 걸 포기했지만, 루이자는 그에게 인생을 살만 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과거, 세상 만사를 주관하던 윌의 마음을 여는 것은 아무리 긍정적인 루이자에게도 힘든 일이다. 

샘 클라플린은 윌이 맞닥뜨린 신체적인 장애가 이 역할을 연기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며 “기본적으로 윌이 사는 세계나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 특별한 인물의 여정이 그 경험 깊이 날 데려가고 그로 인해 시야도 트였다”고 전한다. 

목 위와 한 손의 손가락만 움직이는 근육 손실의 환자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18kg넘게 몸무게도 감량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샘 클라플린이 등장하는 특정 장면에 객석에서 환호가 터지는 등 예사롭지 않은 인기를 예감하게 하고 있다.

# 마법사였던 매튜 루이스, 남녀에게 질타 받은 사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7년간 루이자의 남자친구였던 운동중독 ‘런닝맨’ 패트릭 역의 매튜 루이스는 바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네빌 롱바텀이다. 

마법학교 친구들 중에서도 유독 순진한 매력이 돋보였던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훤칠하게 자란 그는 영화에서 많은 여성 관객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이 비난이 여성들로만 끝난 게 아니다. 매트 루이스는 같이 럭비를 하는 남자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는 “다 큰 남자 20명을 울리면 어떻게 하냐”고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 52벌의 의상, 그 중에서도 범블비 타이즈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미 비포 유’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루이자의 옷이다. 

의상 디자이너인 질 테일러는 루이자를 “조금 괴짜지만 우습진 않고, 옷과 원색을 사랑하며 다양한 색깔의 옷의 입으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개인주의적인 여자”로 묘사한다. 

루이자에게 특별한 옷 한 벌은 예술작품과도 같고 아주 소중하다. 

의상팀은 루이자의 옷을 구하기 위해 런던의 패션 거리를 돌아다니며 젊은 여자들의 과감한 의상들에서 영감을 얻었고 보송보송한 스웨터부터 꽃무늬 구두 등 밝은 색상과 무늬, 촉감이 느껴지는 옷감의 일상복을 완성했다. 

의상팀은 하루에 4시간씩 의상을 만들었고, 처음엔 70벌이었다가 결국 52벌로 줄었다. 

촬영이 끝나고 그 많은 의상 중에서 에밀리아 클라크는 범블비 타이즈만 받았다.

# 어머, 이 노래 들어 봤는데

영화 전반에 걸쳐서 로맨틱하면서도 도발적인 감수성들을 환기시키는 음악이 세심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 음악들은 루이자와 윌의 관계들이 갖게 되는 감정과 공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드 시런의 “Thinking Out loud”와 “Photograph”, X 엠베서더스의 “Unsteady”, 제시 웨어의 “Till the End”, 그리고 이매진 드래곤즈의 “Not Today”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이 등장해 영화만큼이나 OST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미 비포 유’는 전신마비 환자 윌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인생을 바꾼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로 국내에서 13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가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가 시나리오를 맡은 덕분에 원작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았다.

존엄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주제, 웃음과 감동, 눈물과 희망을 동시에 전하는 유려한 전개 덕분에 영화가 공개된 후 관객들로부터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인생영화로 손꼽혔다.

영국 출신의 테아 샤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미 비포 유’는 개봉 당시 로맨스라는 외형에 삶에 대한 드라마를 보여주며 다양한 관객층으로부터 사랑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 비포 유’는 94만 517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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