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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앨리스의 스펙타클한 시간 여행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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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편이다.

이번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 먼저 앨리스가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쓰는 크로노스피어다.

크로노스피어는 시간을 되돌리는 중요한 물건으로 앨리스와 붉은 여왕 사이에 크로노스피어를 차지하기 위한 언쟁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두 번째는 모자장수 역의 조니뎁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조니뎁은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모자장수를 맡으며 새로운 연기를 펼쳤는데 이번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도 모자장수역으로 신선한 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게 된 앨리스가 위기에 빠진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어드벤처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전작에서 연출을 맡았던 팀 버튼이 이번에는 제작을 맡아 디즈니와 놀라운 시너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글북’ 등 디즈니 클래식을 실사화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시리즈의 일환으로, 최첨단 시각효과를 통해 상상 속 세계와 매력적인 캐릭터들,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실제처럼 구현해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갔던 전편과 달리, 원작을 바탕으로 시간여행 소재를 새롭게 접목시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캐릭터들의 숨겨진 모습과 사연 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팀 버튼은 “얼마든지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색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영화의 연출은 전편보다 좀더 가볍고 유쾌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머펫 대소동’의 제임스 보빈에게 맡겨졌다. 팀 버튼은 “비슷한 톤을 유지하되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감독이 필요했다. 제임스는 똑똑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통해 가고자 하는 분명한 비전이 있는 감독이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훌륭했다”고 극찬해 기대감을 높인다.

시간여행을 중심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과 캐릭터들의 풍성한 스토리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전 세대가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영화에는 전편과 루이스 캐럴의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 시간이 등장하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항상 시간에 대한 개념과 과거를 바꾸는 능력에 흥미를 느껴왔다는 제임스 보빈 감독은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시간 캐릭터를 의인화하여 탄생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간 캐릭터는 절대시계의 에너지 원천이자 시간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크로노스피어’라는 물건과 함께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하늘이 바다가 되고 계절이 바뀌는 마법 같은 시공간의 변화가 일어나며,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진 중요한 사건들이 있는 과거 시점으로 이동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팀 버튼은 “시간은 이상한 나라의 세계와 딱 맞는 캐릭터다. 그것은 가족과 시간의 흐름이라는 주제를 보여주고, 앨리스와 다른 캐릭터들이 겪는 사건들의 토대가 된다”고 설명한다.

시간 캐릭터는 캐릭터들의 풍성한 이야기 외에도 여러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임스 보빈 감독은 “시간의 흐름은 앨리스가 항상 안 좋다고 여겼던 부분이다. 그것이 앨리스의 어린 시절에서 아버지를 빼앗아 갔기 때문이다”라며 “이 새로운 이야기에서 그녀는 시간은 적이 아니라 감사해야 할 대상이란 것을 배우게 된다”라며 스토리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앨리스는 다시 돌아와 모자장수가 자신의 가족들이 살아있다고 믿으며 서서히 죽어가는 걸 알게된다.

앨리스는 모자장수를 위해 절대시간의 크로노스피어를 돌려 과거를 바꾸려 하고 과거를 바꾸면 현재가 위험해진다는 충고도 무시한 채 앨리스는 절대시간을 건드리게 된다.

앨리스는 시간을 돌려서 모자장수의 가족들은 죽지 않았고 붉은 여왕이 개미만 하게 만들어 개미굴에 넣어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서 붉은 여왕의 머리가 커진 이유가 나온다.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은 자매사이지만 어렸을 때 하얀 여왕이 거짓말을 하고 붉은 여왕이 뛰어나가다 머리를 다쳐서 대두가 된 것.

앨리스는 과거를 바꾸는 대신 자신이 머물던 이상한 나라를 통째로 잃어버릴뻔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이 화해를 하면서 모자장수도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

‘거울나라의 앨리스’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거울나라의 앨리스’에는 조니 뎁의 연기가 눈에 띈다.

팀 버튼과 할리우드 최강의 콤비라 불리는 조니 뎁이 전편에 이어 다시 모자 장수 역할을 맡았다. 전편에서 독특한 비주얼과 기이한 행동으로 유쾌함을 자아내는 모자 장수를 완벽히 표현한 조니 뎁은 이번 작품에서 극심한 슬픔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운 현재의 모습과 감춰졌던 과거의 모습을 오가며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할리우드의 흥행 여신 앤 해서웨이는 눈부신 외모와 우아함을 지닌 하얀 여왕으로 다시 등장한다. 여전히 앨리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지만 어린 시절의 숨겨진 과거와 붉은 여왕을 제치고 왕좌에 오르게 된 사연 등이 밝혀지며 새로운 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앨리스로 다시 돌아온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전편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을 그려낸다. 앨리스는 시대에 맞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친구인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자처한다. 거대한 머리 크기만큼이나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붉은 여왕’ 역시 헬레나 본햄 카터가 다시 맡았다. 아웃랜드로 추방된 붉은 여왕은 여전히 다혈질의 성격과 거침없는 언행으로 사람들을 압도하지만 잔인하게 변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숨겨진 과거가 공개된다.

시간여행의 키를 쥐고 있는 새로운 캐릭터 시간은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레미제라블’ 등으로 알려진 사챠 바론 코헨이 맡았다. 겉은 사람의 모습이나 속은 시계 그 자체인 시간은 영원의 성의 주인이자 시간을 관장하는 인물로, 시간의 흐름을 바꿔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물건인 크로노스피어를 소유하고 있다. 제임스 보빈 감독은 “사챠 바론 코헨은 시간 캐릭터에 자신만의 풍미를 입혀냈다. 정말 탁월한 코믹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호평했다.

주요 캐릭터 외에도 영화에는 파티 손님들, 런던의 사람들, 위츠엔드 마을 사람들 등 1,000명 이상의 인물이 등장한다. 콜린 앳우드는 모든 조연들에게 주연배우와 똑같은 작업을 거쳤다. 제작자인 수잔 토드는 “앳우드는 조연들을 모두 줄 세워서 각각의 의상을 체크한다. 그리고 매 장면마다 반복한다. 그녀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확인하는 거다”라며 감탄을 내비쳤다. 이처럼 많은 심혈을 기울인 의상 덕에 캐릭터 각각을 한층 더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판타지의 정수로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만큼, ‘거울나라의 앨리스’에는 할리우드의 명품 제작진과 스탭들이 뭉쳐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렇게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뭉쳐서 최고의 판타지 어드벤처를 만들어낸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누적관객513,202명을 기록하고 네티즌 평점 7.3을 얻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3일 채널 CGV에서 오후 16:00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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