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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영화 ‘원더’, 다른 외모를 지닌 어기가 마주한 진짜 세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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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영화 ‘원더’가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원더’는 2017년 개봉된 영화로 원작인 ‘아름다운 아이’를 바탕으로 각색됐다.

‘원더’는 안면기형을 안고 태어난 어기 풀먼의 시선에서 시작된다.

또한 어기를 통해 우리와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영화 ‘원더’는 2012년 미국에서 출간 이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118주 동안 오르며 현재까지 전 세계 45개국에 출간되어 800만 이상의 독자들을 감동시킨 동명 소설 ‘원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R. J. 팔라시오가 작품 속 어기와 비슷한 여자아이를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만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시킨 이 놀라운 데뷔작은 이후 아마존 선정 이달의 책(Amazon Best Books of the Month for Kids, February 2012), 북리스트 선정 2012년 최고의 아동 도서(A Booklist Best of Children's Books, 2012) 등에 오르며 출판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에는 2012년 ‘아름다운 아이’로 출간,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서울시 교육청과 전라북도 교육청 선정 추천도서를 비롯하여 각종 학회와 도서관, 단체 등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남들과 다른 외모의 아이가 건네는 평범한 친절의 소중함과 그 소중함으로 변해가는 세상을 각각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다룬 원작 ‘원더’는 넘치는 유쾌함과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감동을 담은 영화로 완성되었다.

또한 화려한 액션과 블록버스터 틈에서 중간 규모의 제작비와 기획력, 빛나는 메시지로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고 있는 ‘원더’의 기적 같은 흥행 성공은 여러 면에서 뜻깊다. 헬멧 속에서 자신을 숨기며 살아온 아이가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용기를 내고, 그 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담은 ‘원더’는 전 세계 관객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감동을 전한다.

진한 감동을 전해줄 영화 ‘원더’속으로 들어가 보자.

주인공 어기는 부모님의 유전자 성향 때문에 태어날때부터 안면기형을 지니고 태어난다.

아기 때부터 27번의 수술을 받은 어기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사랑 아래 홈스쿨링을 하며 성장한다.

가족들은 그가 중학교 입학할 나이가 되자 어기가 받을 상처에 걱정이 됐지만 미래를 위해 중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중학교 입학 첫 날 투쉬맨 교장은 같은 반 학생이 될 잭윌, 줄리안, 샬롯에게 어기를 부탁한다.

과학을 좋아하는 어기는 학교 과학시간에 흥미를 느끼면서 잭윌과 빠르게 친해진다.

어기에게는 누나인 비아가 있었는데 어기가 태어나면서 모든 관심이 어기에게 가버려서 어기에게 질투아닌 질투를 느낀다.

한편 어기는 학교에서 마음을 주고 친하게 지냈던 잭이 할로윈 때 어기가 없는 줄 알고 어기의 흉을 봤고 어기는 충격을 받아 잭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어기는 새로운 친구 서머를 사귀게 되고 잭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알고 어기와 화해를 시도한다.

‘원더’ / CGV 아트하우스  

영화 ‘원더’의 놀라운 흥행 성공의 주역은 원작 베스트셀러의 감동과 영화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완벽하게 표현한 주연 배우들의 힘이다. ‘원더’의 제작자 데이비드 호버먼은 “‘룸’을 본 순간, 드디어 어기를 찾은 걸 깨달았다”며 어기 역을 맡은 제이콥 트렘블레이에 신뢰를 드러냈다. 전작 ‘룸’에서 순수한 영혼과 놀라운 흡입력을 보여주는 발군의 연기력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신인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이전 작품이 그의 최고 연기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원더’를 통해 확실하게 보여준다.

성인 배우들에게도 쉽지 않은 강인한 내면 연기뿐 아니라 촬영 기간 내내 얼굴 전체를 덮는 보형물을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늘 유머와 호기심, 에너지를 잃지 않으며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피플지 선정 5년 연속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자, 귀여운 여인에서 슈퍼맘으로 완벽 변신한 줄리아 로버츠와 장난기 넘치는 소년의 모습을 간직함과 동시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리한 배우로 평가받는 오웬 윌슨이 각각 엄마 이사벨과 아빠 네이트로 출연한다. 특히, 그들은 탁월한 연기력과 환상의 호흡으로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아름다운 가정의 유쾌한 모습과 가슴 벅찬 감동을 완벽하게 완성시켰다. 

편견과 차별이 가득 찬 세상에서 용기를 내어 진짜 자신을 마주하고, 다른 사람에게 먼저 친절을 베풀면 조금씩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을 담은 작품 ‘원더’는 단지 남들과 조금 다른 겉모습을 한 아이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은 “원작에서 가장 날 끌어당겼던 부분은 내가 한 모든 선택이 나를 만든다는 것이었다"라며 자신의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는 자신의 모습과 세상에 대해 주목했다. 원작자 R. J. 팔라시오는 원작 도서 출간과 함께 ‘친절을 선택하라 캠페인(Choose Kind Movement)’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차별과 편견을 버리고 타인에게 베푸는 아주 작은 친절함부터 행동에 옮기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사람들이 친절해야 할 뿐만 아니라 친절에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나는 사람들이 기회가 있다면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가 막상 그런 상황에 놓이면 내면의 갈등과 맞서게 된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그저 최선을 다해 맞서야 한다”고 원작이 담은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 배우 엠마 왓슨, 축구선수 팀 하워드 등 유명인과 셀럽 등이 영화 ‘원더’를 추천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작지만 실천하는 친절함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알리고 있다.

미 박스오피스를 놀라게 한 ‘원더’의 흥행 성공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인정받은 다양한 작품에서 각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최고의 제작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자칫 억지 감동과 눈물로 흐를 수 있는 드라마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함과 벅찬 감동의 눈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드라마로 완성 지은 건 바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었다. 먼저, 제작을 맡은 토드 리버만과 데이비드 호버먼은 국내에서만 513만 관객을 동원한 ‘미녀와 야수’의 제작자로, 다양한 장르 영화 속에서 인상적인 캐릭터와 특유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온 그들의 제작 능력은 이번 영화 ‘원더’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마지막으로 27번의 분장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의 어기의 얼굴 특수 분장은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말레피센트’에서 자연스러움 속에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아르옌 튀튼이 맡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아이 어기 캐릭터를 사실감 넘치게 완성했다. 

순수한 아이 어기가 진짜 세상을 마주할 영화 ‘원더’는 2017년 개봉작으로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제이콥 트렘블레이, 줄리아 로버츠 등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영화 ‘원더’는 264,059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으며 평균 평점 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제 6회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 디아스포라의 눈 후보로 오르며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힐링과 따뜻함을 전달할 ‘원더’는 1일 채널 CGV에서 밤 22:3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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