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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불후의 명곡’ 정태춘-박은옥 편, 서제이 “데뷔 10년, 제 노래 모르는 사람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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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서제이가 ‘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했다.

앞서 서제이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홍경민, 서지안 등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3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서제이는 첫 단독 출연 소감으로 “정말 행복하고 제가 이렇게 ‘불후의 명곡’에 같이 출연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기적이다”라고 고백했다.

서제이는 “데뷔한지 10년인데 제 노래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고 ‘그만 해도 되지 않을까’ 할 때 기적처럼 찾아온 프로그램”이라며 “제가 가장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정태춘&박은옥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서제이를 비롯해 자전거 탄 풍경, 임태경, 알리, 몽니, 송소희, 장범준까지 총 7팀이 출연했다.

서제이는 1984년 발매된 정태춘&박은옥 4집 수록곡 ‘사랑하는 이에게’를 불렀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정태춘과 박은옥이 연애 시절 만든 노래로 서로 고백하듯 주고받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무대를 마친 서제이는 “단독으로 출연한 기쁨과 듀엣곡을 혼자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으로 저 자신과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랑에도 힘이 있고 노래에도 힘이 있다. 마음을 열고 진정성 있게 하자고 했는데 노래하면서 표정 하나하나를 보니 기뻐서 울컥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서제이의 무대를 본 정태춘은 “작은 노래에 풍부한 표현력을 담은 편곡과 가창력이었다”고 칭찬했다.

지난 2008년 싱글 ‘사랑이 싫어’로 데뷔한 서제이는 지난해 6월 신곡 ‘거짓말이라도 해봐’를 발표했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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