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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 주도한 세력은 국정원?…전 관계자 “심리학자 자문 받아 제작”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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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국정원이 제작했다는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 실추를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한 달 정도 앞선 8월 보도에서는 전 국정원 서버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논두렁 시계’라는 단어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단어라고 알렸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이는 노 전 대통령의 서민 이미지를 조롱하기 위해서 진행된 일이었다고.

게다가 국정원은 노 전 대통령의 사후에도 그의 이미지를 실추하기 위해 사후에도 음해 공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국정원 심리전단 관계자는 일베(일간베스트)가 조직적으로 유포한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코알라와 합성한 것도 국정원이 심리학자의 자문을 받아 진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리학자가 “영정 사진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방법이 뭔지 아나? 다들 어릴 때 사진에 낙서하지 않는가. 낄낄거리지 않았나. 요즘은 합성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이에 대해 해당 심리학자는 “자문은 한 적 없으며, 예전에 국정원 전 직원들의 특강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 국정원 심리전단 관계자는 “얼굴 보고 대면하자고 하라. 내가 거짓말 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며 “북한이나 적한테 할 행동을 국민한테 하는 게 너무 화가 난다”고 심리학자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화가 난다”, “저게 국정원이 할 짓이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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