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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50대 실업자 통계작성 후 최다? 연합뉴스의 의도된 기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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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연합뉴스의 기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기사는 ‘구직단념자 58만 명·50대 실업자 20만 명 돌파…통계작성 후 최다’로 지난 16일 주말에 올라왔다.

최 교수는 결론적으로 50대의 경제 활동 참가율이 역대 최다였다며 취업자 수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취업자 수와 실업자 수가 동시에 높았던 이유로는 30~40대 인구가 연 10만 명에서 13만 명으로 줄어들면서 50대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즉, 분모가 커지면서 취업자 수까지 증가한 것인데 연합뉴스는 다른 날도 아닌 토요일에 이런 부정적인 기사를 올린 것이다.

최 교수가 연합뉴스의 보도를 의도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2월 고용 동향이 수요일(13일) 발표됐기 때문이다.

50대 취업자 수까지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아낼 여유가 충분한데도 주말을 특정해서 기사를 올렸다는 것이다.

주말은 보통 기자들이 휴무인 관계로 이런 기사가 올라오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보다 서로 퍼 나르는 경향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결론적으로 연합뉴스가 50대 취업자 수가 역대 최다였다는 점도 같이 보도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2월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하지만 언론들은 아르바이트와 노인 일자리만 늘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에 관해 50~60대가 급격히 늘면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잡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정부가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들이 이 일자리를 아르바이트로 깎아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만일 이런 일자리마저 없었다면 언론들은 일자리를 안 만든다고 공격을 했을 것이라며 언론의 보도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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