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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 클럽’, 북한 입시생의 필수 교재 공개…평양 제1중학교 진학을 위한 ‘모란봉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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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모란봉 클럽’에서 북한 입시생들의 필수 교재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모란봉 클럽’에서는 ‘모란봉 캐슬’을 주제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평양 제1중학교’를 향한 북한의 학구열이 남한 못지않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재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재는 남한의 영어교재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북한 피아니스트 김철웅은 외국인 관광객 안내원이 “남한 영어 교재 CD 좀 구해주시라요”라고 말한다고 했다.

리듬체조 선수인 박수애는 “또 다른 인기 교재로 남한의 수능 기출문제집이 있다”고 했다.

북한에서는 가장 귀한 문제집으로 통한다고.

TV조선 ‘모란봉 클럽’ 방송 캡처
TV조선 ‘모란봉 클럽’ 방송 캡처

구하기가 힘들어 중국을 오가는 밀수꾼을 통해 조금씩 유입한다고 한다.

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수능 문제를 참고해서 교육해야 인기가 많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이를 본다고 덧붙여 말했다.

패널로 출연하는 성대현이 “이러다 남한 교육방송도 보고 있는 거 아니야?”라고 하자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온 김지영은 “이미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영어와 수학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어 북한은 전기 사정이 안 좋기 때문에 MP3 플레이어로 오디오만 들으면서 공부한다고 했다.

TV조선 ‘모란봉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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