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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초강수 뒀다…“개학연기 고수 입장 변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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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정부에 초강수를 뒀다.

3일 한유총은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그들은 “국무총리까지 나서 사화불안을 증폭시키며 교육공안정국을 조성한 것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유총은 “유치원을 설립할 때 최소 30억원 이상 개인자산이 소요됐다”면서 “설립비용에 대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회계처리방안이 필요하다”고 개인의 ‘사유재산 인정’을 주장하며 개학연기 방침을 고수하겠단 뜻도 밝혔다.

그들은 본인들의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유치원 3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유치원 3법’에 관한 내용은 개학 연기 동참 유치원 참여수 조작 중단, 교육부 장관 직무유기·직권남용·협박에 대한 고발 검토, 무상교육과 누리교육비 지원금 학부모 직접 지원 등으로 한유총이 직접적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세 가지가 포함됐다.

또한 한유총은 무기한 개학 연기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이 총 1533곳이라고 말하면서 정부 주장을 반박하며 자체 집계 결과를 내놨다.

한유총 자체 집계에 따르면 개학 연기 동참 유치원은 서울·강원 지역 170곳, 경기·인천 492곳, 경북·부산·대구 339곳, 충청·대전 178곳, 경남·울산 189곳, 전라·광주 165곳 등 총 1533개다. 

그들은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이 최소 190곳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조사를 수행한) 교육청 장학사를 협박하고 참여 유치원 수를 조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준법투쟁을 계속 탄압할 시 개학연기뿐만 아니라 폐원투쟁까지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과 정부의 ‘유치원 3법’전쟁이 어떻게 끝날 지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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