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지로나 FC 소속 백승호가 리그 경기를 앞두고 명단서 제외됐다.
지로나는 2일(한국시간) 오전 5시 라요 바예카노와 2018/2019 라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지로나는 25경기서 승점 28점을 얻는 데 그쳐 리그 15위에 위치해있다.
강등권과는 고작 5점차라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유망주로 분류되는 백승호는 출전 기회를 자주 잡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지로나는 이번 리가 경기 이후 다음 일정 전에 한 차례 경기를 더 치른다. 상대는 FC 바르셀로나(바르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9 수페르코파 데 카탈루냐에 출전하게 된 것.
카탈루냐 축구협회에 소속된 팀들 중 직전 시즌 최고 순위를 차지한 두 팀이 맞붙는 이벤트성 대회다.
3회 대회까지는 바르사와 에스파뇰만 참가했지만, 지난 시즌 지로나가 에스파뇰을 제치고 10위에 오르면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두 팀 모두 리그 일정 상 베스트 멤버로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덕분에 백승호는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백승호가 이번 경기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해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과거 바르사 유스로 활동하던 그가 친정팀을 상대로 무력시위에 성공할지도 관심이 모인다.
수페르코파 데 카탈루냐는 7일(한국시간) 오전 2시 45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