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일 ‘추적60분’에서는 ‘불법 대출 청년 ‘실신세대’를 노린다’를 방송했다.
누구나 바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이 없어도 대출을 받게 해 준다는 작업 비법부터 자신을 구제한다는 ‘내구제 대출’, 30만 원을 빌리고 50만 원을 갚는다는 의미의 ‘3050대출’까지…
제작진은 불법 대출 실태를 집중 추적했다.
불법 대출을 잘 안다는 남성은 전세 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까지 시킨다고 주장했다.
혼인신고를 하면 전세 자금 8,000만 원 정도가 나온다는 것. 그러나 본인 손에 떨어지는 돈은 몇백도 안 된다고 한다.
요즘 유행은 바로 ‘3050대출’
30만 원을 빌리면 다음 주에 50만 원을 갚는데 못 갚으면 20만 원을 연장한다. 그렇게 30만 원을 빌려주면 한 달 동안 80만 원까지 받아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김유리(가명) 씨는 ‘3050대출’로 인해 대출금을 갚지 못해 불법 대출 업자에게 휴대전화로 매일 같이 폭언을 듣고 있었다.
유리 씨는 기어코 ’5080대출’까지 손대게 됐다.
전직 불법 대출 업자는 금융 지식이 전무한 청년들을 먹잇감으로 노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