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미국을 비롯한 미주 우파 국가들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며 “베네수엘라 국회가 헌법을 발동해 마두로 대통령이 불법이라고 선언했고 따라서 대통령직은 공석”이라며 “나는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도 성명을 내고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반면 볼리비아와 멕시코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계속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이날 베네수엘라에선 우파 야권과 지지자 수만 명이 마두로 사임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고 과이도 의장은 지지자들 앞에서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하고 정권 퇴진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4 09: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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