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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칼라, 창의적인 사고와 뛰어난 컴퓨터 실력으로 무장한 두뇌 노동자…‘정확한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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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실리콘칼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실리콘칼라는 창의적인 사고와 뛰어난 컴퓨터 실력으로 무장한 두뇌 노동자다.

미국의 경제학자 리프킨(Jeremy Rifkin)이 정보 시대에서 변화하는 노동의 상태와 성격에 관한 연구 결과를 모아 1995년 출간한 저서 ‘노동의 종말 The End of Work’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책에 나오는 실리콘 칼라는 노동자 계급인 블루 칼라와 사무직 노동자인 화이트 칼라의 자리를 물려받을 21세기의 기계 노동자를 말한다.

두산백과 제공
두산백과 제공

즉,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구현하는 핵심물질인 실리콘(규소)처럼 복잡한 계산식을 순식간에 푸는 컴퓨터를 일컫는 말로, 하루 24시간의 노동을 즐겨 하고, 배고픔이나 피로를 느끼지도 않으며, 노동조합을 만들지도 불평도 하지 않는 지능기계를 뜻한다.

리프킨은 이 기계 노동자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기고, 특히 사무직 노동자인 중간 관리자들의 역할을 컴퓨터가 대신함으로써 노동자가 없어지는 우울한 세계를 전망한다. 따라서 리프킨이 보는 실리콘 칼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2000년을 전후하여 벤처 열풍이 일어나면서 컴퓨터처럼 열심히 일하는 두뇌 노동자를 거쳐, 창의적인 사고와 뛰어난 컴퓨터 실력으로 무장한 21세기형 고급 두뇌 노동자를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바뀌었다. 즉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의미가 변질된 용어로, 정보화에 대한 개념이 뚜렷하고, 사업성만 있다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노동자 계급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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