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카카오가 택시 측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여당도 택시 측에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하지만 택시 측은 카카오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15일 카카오는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는 물론 택시 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일보는 국토교통부가 택시 단체의 문제점을 언론에 제기하고, 택시 단체의 집회 등에는 대응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내부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지만, 국토부는 “해당 내용은 국토부 내에서 논의·보고된 바 없다”라고 부인했다.
택시단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카풀’ 시범 운영을 전격 중단했지만 택시 4개 단체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4개 단체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조만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지 검토 중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16 10: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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