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과거 유아인의 인터뷰가 다시금 주목받았다.
지난해 6월 열린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의 취지에 동의한 유아인이 입을 열었다.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최근접 한 월정리역, 철원군 조선노동당에서 지었던 러시아식 건물 노동당사,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팔경의 하나인 고석정 등의 역사적 지역에 선 배우 유아인은 참여의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의 취지와 비전에 대해 들었을 때 더없이 반가웠어요.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할 수 있으면 해보자, 생각했고 이 페스티벌이 더 널리 알려지고 페스티벌이 추구하는 메세지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버닝’을 촬영한 파주와도 그리 떨어지지 않은 화보촬영지 철원.
아직 영화 속 종수의 모습을 못다 털어낸 그는 영화 ‘버닝’이 가진 의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이 이해하고 확신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것이 이 영화가 줄 수 있는, 우리가 영화를 통해서 가져갈 수 있는 게 아닐까 해요. 우린 너무 모든 걸 쉽게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것으로 많은 것들을 판단하고 애정하고 미움도 가지고... 그 상태를 해체하는 게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닌가 싶어요”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현재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 중이다. 그의 본명은 엄홍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