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유연석이 오너셰프로 변신한 ‘커피 프렌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을 밝혔다.
4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예능 ‘커피 프렌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희연 PD를 비롯해 유연석, 손호준이 자리를 빛냈다.
유연석이 절친 손호준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커피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함께 기획한 ‘퍼네이션 프로젝트’로 음료 한 잔의 비용으로도 어렵지 않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유연석과 손호준은 ‘얼마를 기부하는가’ 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쉽고 재미있게 참여를 유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날 유연석은 “기억에 남는 손님은 메뉴를 업그레이드를 하고 신메뉴를 만들었을 때 신메뉴에 들어갔는데 주문도 많이 밀려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메뉴를 만들고 있었다. 신메뉴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븐이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애가 탔다”라며 “신메뉴를 주문한 분이 바로 셰프였다”고 밝혔다.
이어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계신분이라 더 긴장이 됐다. ‘혹시나 내 음식을 요리사가 먹으면 어떨까?’라며 조마조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셰프가 힘이 되는 말이 됐다. ‘아니에요. 연석씨 마음 다 안다’. 메뉴 밀려서 힘든거 다 안다. 천천히 하세요’”라고 힘을 줬다. 또 “긴장을 풀어줘서 그 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음지었다.
유연석은 이 프로그램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하며 “둘이 순수하게 기획을 해서 시작한 기부행사가 처음에 프로그램으로 만들자고 했을때 혹시나 원래 의미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고민을 했었다”라며 “사실 망설임도 많았는데 우리가 ‘커피프렌즈’를 시작하게 된 것도 늘상 점심식사 후 한 잔씩 마시는 커피한 잔 값으로도 모두가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거 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알 수 있게 프로그램으로 되서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덧붙여서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생겼었다. 거기서 생긴 재미요소도 퍼네이션이 되더라. 즐거운 부분이 많았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절친한 두 사람이 지난해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 ‘커피 프렌즈’에서 시작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그들의 선한 기부를 보여주는 tvN ‘커피 프렌즈’는 4일첫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