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정정아(나이 42세)가 2세 계획에 대해 말했다.
지난 12월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320회에 출연한 정정아는 “2세를 만드는 게 계획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번 방송에서 유산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그때가 5월이었다. 이후에 8월에 임신을 했다가 10월에 유산을 했다”며 “처음에는 유산이 너무 힘들었고, 위로도 받았는데 나중에는 위로도 상처가 되더라. ‘누구나 다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내가 잘 이겨내야지 위로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니 덜 슬펐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정아는 “2번이나 자연 임신이 됐는데 시험관을 하려니 마음이 안 좋았다. 8월 임신이 됐을 때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는데, 23년 방송 생활 중 가장 큰 역할이었다. 너무 고민을 하다가 임신을 해서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고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정아는 “그리고 나서 병원에 가 심장소리를 들으니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드라마도 못하게 되고, 아기도 떠나보내게 되고, 열심히 살았는데 1년이 가 버린거다”며 “내년에는 좋은 소식을 들고 오고 싶다”고 일과 임신 모두 이뤄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