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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 19년 만에 파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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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KB국민은행이 19년만에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일은 다음달 8일이다. 
 
KB국민은행 노조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본점에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가결 조건은 조합원 50% 이상 찬성이며 구체적인 찬성 비율은 28일 오전10시께 공개된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노조는 임금피크제 진입시기와 성과급 규모, 페이밴드 제도 등을 두고 대립했다. 24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파행된 끝에 결국 파업이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2000년 12월 주택은행과의 합병에 반대하며 약 일주일간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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