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내안의 그놈’ 박성웅이 ‘신세계’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내안의 그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진영, 박성웅, 이수민, 이준혁, 강효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뀐 아저씨와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극중 박성웅은 아저씨 장판수의 몸에 들어간 고등학생 김동현 역을 맡았다.
그동안 영화 ‘신세계’ 속 이중구로 각인된 박성웅의 이미지였기에 이번 도전은 더욱 새롭다.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 속 이중구 역할이 너무 세서 지금도 유행어가 계속된다. 저는 배우 박성웅으로 앞으로 (연기를) 몇십 년 더 하고 싶다. 새로운 것에 많이 도전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이건 내가 진짜 잘 할 수 있겠구나’ 했다. 10대의 박성웅이 아닌 새로운 고등학생을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연구를 많이 했다.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며 “진영 씨의 모습을 따라 하려고 했는데 이 친구도 점잖은 편이라 (캐릭터를) 감독님과 상의해서 창출해냈다. ‘신세계’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 지금 발버둥 치는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진영, 박성웅, 라미란, 이수민, 이준혁이 출연한 강효진 감독의 영화 ‘내안의 그놈’은 오는 2019년 1월 9일 극장가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