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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최진혁, 황제 신임 얻으며 ‘경호 대장’ 승격…‘복수혈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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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SBS ‘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황제의 최측근인 ‘경호 대장’으로 승격되면서 앞으로의 처절한 ‘복수혈전’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19, 20회분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면서 앞으로의 수목 夜 동 시간대 드라마 평정을 예감케 하고 있다. 

최진혁은 ‘황후의 품격’에서 안타깝게 죽은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온 천우빈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천우빈(최진혁)은 황제 이혁(신성록)의 신임을 얻으며 단단한 신뢰 관계를 쌓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천우빈은 위험에 처한 오써니(장나라)를 구하는 과정에서 경호 대장에게 의심을 받았지만 기지를 발휘, 이혁이 경호 대장을 향해 휘두른 화병을 대신 맞고 피를 흘려 의심에서 벗어났던 터. 

이후 이혁은 다친 천우빈을 찾아가 자신이 직접 피를 닦아주며 걱정을 드러냈다.

천우빈은 어린 시절 선대 황제에게 받은 학대로 인한 괴로움에 자신을 때려달라고 애원하는 이혁에게 강력하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이와 관련 26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최진혁이 ‘경호 대장’으로 전격 승급되는, 위엄 가득한 모습이 담긴다. 

극 중 일반 황실 경호원 복장이 아닌 경호 대장 복장을 제대로 갖춰 입은 천우빈이 황제 이혁에게 경호 대장 임명을 받는 장면. 

SBS ‘황후의 품격’ /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황후의 품격’ /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천우빈은 등 뒤로 배열을 맞춰 서 있는 황실 경호원들 사이에서 앞으로 걸어 나온 후 자신의 경호 대장복에 배지를 달아주는 이혁을 비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경례를 한다.

분노와 증오를 참아내며 뼈와 살을 깎는 고통 속에서도 이혁을 향해 칼을 갈아온 천우빈이 이혁의 최측근인 경호 대장에 등극하면서 서슬 퍼런 복수의 ‘핏빛 서막’을 예고,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진혁의 ‘경호 대장 승격’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최진혁은 각 잡힌 경호 대장 복장과 경호 대장 모자까지 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한 채 등장, 현장의 환호를 끌어냈던 상태. 

최진혁은 극 중 천우빈 캐릭터에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 장면을 위해 완벽하게 몰입, 감춰지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특히 한층 심화된 감정의 눈빛과 비장한 분위기를 드리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극적 긴장감까지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천우빈의 의중을 오롯이 담은 열연을 쏟아내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제작진 측은 “천우빈이 이혁에게 신뢰를 얻고, 든든하게 믿고 아끼는 오른팔이 되면서 천우빈의 복수는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이혁을 비롯해 태후와 소진공주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려는, 황실 점령에 나선 천우빈이 경호대장 자리를 어떻게 이용하게 될지, 오늘 밤 10시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천우빈의 처절한 복수혈전은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21, 22회 분은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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