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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나이가 드니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 오열한 사연은? (두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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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추억 여행을 떠난 김기범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라이프’에서는 배우 친구 이주승, 구성환, 연제욱과 함께 서울 강남 투어에 나선 김기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기범은 친구들과 함께 어린 시절 자랐던 도곡동과 과거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했을 당시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 구(舊) 사옥, 연습생 시절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지냈던 숙소를 찾았다.
 
어린 시절 다녔던 초등학교 주변을 거닐던 김기범은 우연히 문구점 사장님과 마주쳤다. 그는 “여기 학교 나와서 아저씨를 기억한다”고 꾸벅 인사를 했고, 사장님 역시 “기억이 나는 듯 하다”고 화답했다.

인사를 하고 돌아서던 그는 “어떡하냐. 기분이 이상하다”며 “저 아저씨 보는데 왜 눈물이 나냐”고 엄지 손가락으로 입을 막고 눈물을 흘렸다.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라이프’ 방송 캡처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라이프’ 방송 캡처

영상을 보며 다시 울컥한 김기범. 유진은 “기범 씨가 표현을 많이 안해서 그렇지 마음 속에서 많은 걸 느끼고 있을 거다”고 위로했다.

김기범은 “시간이 많이 흐른 느낌이 들었다. 작았던 내가…”라며 “좀 이상했다 그때는. 나이가 드니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두발 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라는 콘셉트의 로드 감성 예능 프로그램. 스타들은 친한 친구, 사랑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걷기 로망을 실현하며 동시에 같이 즐겁고 가볍게 걷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SBS Plus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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