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극한직업’ 이하늬, 본격적인 코미디 도전…“모든 걸 다 내려놨다”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이하늬가 본격적인 코미디에 도전한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극한직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이병헌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 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이하늬는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의 소유자 장형사로 분했다.

그는 이번 역할을 위해 연기 인생 최초 노 메이크업까지 감행했다.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 내려놓을게 더 있구나 생각했다”

이하늬는 여자 형사가 아닌 사람, 형사 다섯 명이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촬영을 시작하면서 여배우가 받는 모든 관리까지 멈췄다.

촬영장에서 헤어, 메이크업 시간은 10분을 넘긴 적이 없었다는 이하늬는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았다며 정통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두렵고 떨리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다 내려놓은 느낌이다”

그러면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따로따로 코미디를 했으면 나올 수 없는 결과물이었다. 색깔 있는 다섯 명이 모여 열심히 하다 보니 웃음도 재미도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하늬는 숨겨 왔던 코믹 DNA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 실력까지 뽐내며 반전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영화 ‘극한직업’은 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