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극한직업’ 진선규, 시나리오 읽기도 전에 출연 결심…“이병헌 감독님 팬”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진선규가 영화 출연 계기를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극한직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이병헌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 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범죄도시’에서 살벌하게 무서운 사채업자 위성락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진선규는 이번 영화를 통해 마약반의 절대미각 마형사로 분했다.

처음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진선규가 이번 영화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진선규는 “‘범죄도시’ 이후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다. 그 와중에 가장 먼저 들어왔던 시나리오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스물’ 때부터 이병헌 감독을 너무 좋아했다는 그는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이 감독님 작품인 걸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코미디도 안 해봤고 캐릭터도 너무 좋고 시나리오도 좋았다. 특히 감독님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고 싶었다. 또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영화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자신한 진선규가 또 어떤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시원한 쾌감을 안겨주는 액션과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마약반 형사들을 통해 진정성 있는 휴머니즘까지 전할 ‘극한직업’은 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