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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가정폭력 발언 사과문 영상 136만 뷰 돌파…‘검은 옷 입고 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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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가정폭력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유튜버 윰댕의 사과 영상이 136만 뷰를 돌파했다.

앞서 윰댕은 지난달 30일 고민 상담 방송에서 받은 “(남보다) 저를 더 생각하는 게 맞는 걸까요?”라는 질문에 “본인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하며 코끼리와 가정폭력을 예로 든 바 있다.

당시 윰댕은 “폭력적인 아버지, 폭력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성인이 됐다. 성인이 돼서 나오지 못하고 폭력적인 가정 안에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본인이 노력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윰댕은 3일 자신의 유튜브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윰댕 유튜브 캡처
윰댕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검은 옷을 입고 등장한 윰댕은 “이와 같은 언급은 전적으로 저의 미숙한 생각에서 비롯된 잘못이었다”며 “개인의 자존감에 대한 상담 도중 가정폭력이라는 부적절한 예시를 들었고,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사회적 사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성급한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폭력에는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분들의 노력을 언급하며 피해자분들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또한 그 후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 계속 답변을 드렸다. ‘노력할 자신이 없으면 그렇게 계속 불행하게 사는 거예요. 어쩔 수가 없어요.’ 이 내용은 본인을 괴롭히는 모든 것, 거절과 인간관계 등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개척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고, 그렇지 않을 경우 현재 괴로워하는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가정폭력과 이어진 내용이라고 이해하셨고, 그로 인해 피해자분들께서 또 다른 상처를 입게 되신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끝으로 윰댕은 “앞으로 상담 콘텐츠는 하지 않겠다. 상담소라는 이름만큼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공감해드리려고 노력했어야 했는데 저의 경험으로만 판단하고 제대로 된 상담과 조언을 해드리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지난 며칠 동안 수많은 질책을 하나하나 신중히 읽어봤다. 지금의 사과만으로 많은 분들의 상처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당분간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고 충분히 저의 잘못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제 발언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윰댕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91만 명이다. 

당분간 JTBC ‘랜선라이프’의 윰댕 방송 녹화는 없을 예정이다. 하차 여부 역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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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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