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故 장자연 씨 사건 관련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이 소환된 소식을 전했다.
9년 전 사건 당시 경찰은 방용훈 사장이 2007년 10월 주재한 식사 자리에서 장 씨를 만난 사실을 확인했으나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방용훈 사장이 2008년 가을에도 장 씨를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이와 관련 TV조선의 방정오 전 전무도 곧 소환할 예정이다.
방 전 전무는 당시 2008년 10월 장 씨와 술자리를 한 사실이 드러났으나 역시 제대로 조사받지 않았다.
진상조사단은 방 전 전무가 장 씨와 여러 번 통화했고 통화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의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 기자도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용훈 사장이 2008년 가을에 장 씨를 만났을 당시 권재진 당시 대검 차장과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과거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이사장의 배우자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장 씨와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을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9년이 지나서야 기본 조사를 하는 것이라며 가려졌던 일부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IN의 김은지 기자는 진상조사단의 활동 기한은 이달 말까지라며 실체가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