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0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남북 평화의 바람을 타고 갈 수 있는 DMZ를 소개했다.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DMZ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가 볼 수 있다.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이색적인 22곳을 구경할 수 있다. 7가지 시티투어 코스가 있으니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출발점은 임진각 평화공원으로 광화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DMZ 투어 가이드도 있어 분단으로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의 아픔이 담긴 망배단, 각 도의 특징이 조각되어 있는 화강석 병풍 등을 소개받을 수 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고 나서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남한 포로들이 임진각 철로 있는 곳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
건너올 때는 바로 자유의 다리를 이용했다. 자유의 다리는 임진강에 놓인 남북을 잇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한국전쟁을 대표하는 근대문화유산이 됐다.
그 외에 폭격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증기기관차도 있다. 1,020개의 촌탄 자국과 휘어진 바퀴가 그대로 남아 있다.
북한이 남침용 군사통로로 만든 제3땅굴도 구경할 수 있다. 1978년 10월에 발견된 이곳은 시간당 3만 명의 무장 병력이 이동할 수 있다.
그 전에 검문소를 지나게 되는데 신분증 검사를 받아야 하며 촬영은 금지다.
관광객들은 그 당시 반공주의가 절실했다는 걸 느꼈다며 역사적으로 봐 두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한국전쟁 당시 사용한 각종 무기도 전시되어 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