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서로의 운명을 바꾼 국적도 피부색도 다른 남녀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30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거침없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유쾌한 부부의 일상을 담은 ‘그래서 사랑해요’ 5부를 방송했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나이지리아 남자인 영어학원 강사 마비스(31) 씨는 한국 유학 생활 중 운명처럼 지금의 아내 고유영(30) 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마비스 씨는 자신의 계획을 잠시 미뤄둔 채 아내를 위해 기꺼이 신혼살림을 한국에 차렸다.
결혼식을 보기 위해 잠시 한국에 머물게 된 시어머니 글로리(55) 씨로부터 고유영(30) 씨는 나이지리아 전통 음식인 토마토 치킨 소스의 레시피를 물려받게 됐다.
재료는 닭고기, 토마토, 샐러리, 파, 생강, 마늘이 들어갔다. 토마토 간 것을 먼저 끓이다가, 닭고기를 넣고 야채 간 것을 넣어, 잘 저어서 끓여내는 순서로 요리가 진행됐다.
완성된 토마토 치킨 소스는 밥 위에 올리니,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이 완성돼 눈길을 끌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