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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500유로’ 걸었지만 어느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피자 전문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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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3년이 넘도록 그 누구도 상금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이벤트가 있다.

최근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미러, 인도 매체 타임즈나우 등 다수의 외신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피자 전문점 핀헤즈 피자(Pinheads Pizza)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대해 소개했다.

핀헤즈 피자는 지름이 32인치(약 81cm)에 달하는 초대형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판매 이후,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피자로 화제를 모은 이 피자는 사실 다른 이유로 더 유명하다.

바로 3년 전부터 가게에서 진행한 특별 이벤트 때문.

초대형 피자 1판과 밀크쉐이크 2잔을 제한된 시간 안에 전부 먹으면 음식값이 공짜인 것은 물론 500유로(한화 약 65만 원)를 상금으로 증정하는 흥미로운 이벤트다.

하지만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1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도전했음에도 아직 성공한 사람이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벤트 성공이 점점 어려워지자 가게 주인은 처음 50유로(약 6만 5,000원)였던 금액을 대폭 늘려 현재는 500유로의 상금을 내건 상태다.

유튜브 Lovin Dublin

이벤트에 도전했던 참가자들은 대부분 거대한 피자의 사이즈와 도우 두께를 실패 원인으로 꼽았다.

한 참가자는 “피자가 두꺼워서 다 먹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피자의 맛은 뛰어나지만, 32분 안에 모두 먹는 것은 무리”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벤트 성공자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가게 주인은 상금까지 준비해두고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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