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절기상 소설을 맞아 제주 한라산에 눈꽃과 서리꽃이 활짝 펴 겨울 풍경을 연출했다.
22일 오전 한라산 고지대에서는 나무마다 눈꽃과 서리꽃(상고대·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나 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차가운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이 아름답게 펴 탐방객들을 유혹했다.
한라산 고지대는 전날부터 때때로 약한 눈발 또는 진눈깨비가 날리고, 기온도 영하권을 보이면서 완연한 한겨울 풍경을 드러냈다.
이날 한라산의 최저기온은 백록담 영하 7.5도, 윗세오름 영하 5.4도 등을 기록했다.
올가을 한라산 첫눈은 지난해(11월 19일)보다 하루 이른 지난 18일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설(小雪)’이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를 뜻하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이라고 한다.
관련 속담으로는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2 10: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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