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NC 다이노스가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한 뒤 트레이드를 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NC는 내야수 강민국의 음주운전 전력을 알고서도 kt 투수 홍성무와 그를 트레이드했다.
강민국은 음주운전으로 행정처분이 있는 이력이 있음에도 NC는 이를 KBO에 신고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강민국에 대해서 음주운전 여부를 포함한 어떠한 내용도 구단으로부터 신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KBO 규약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2항을 살펴보면 ‘구단이 제151조 각 호의 행위(인종차별, 가정폭력, 음주운전 등)를 하였음을 인지하였음에도 그 사실을 즉시 총재에게 신고하지 않거나 이를 은폐하려 한 경우에는 제150조 제1항 각 호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규약에 따르면 NC는 경고부터 1억원 이상의 제재금, 최대 제명까지 가능하다.
NC는 해당 사실을 트레이드 당사자 kt에도 알리지 않아 더욱 논란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1 09: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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