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점심 자리에서 양 옆에 여직원을 앉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자신의 SNS에 사과했다.
오 시장은 지난 14일 부산시에 근무 중인 용역근로자를 연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그날 식사를 용역근로자들과 같이했다.
하지만 식사 자리에서 양 옆으로 여성 근로자들과 함께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남성 중심의 식사문화를 꼬집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퍼지자 오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다시는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당시 용역직원들의 제안으로 식사하게 됐고, 정규직 전환의 밝은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라 이러한 논란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하지만 사진을 객관적으로 보면 잘못된 관습과 폐단을 안일하게 여겼다”며 “다시는 이런 불편함이 없도록 스스로와 부산시를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9 10: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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