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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시부모님 때문에 속상했다”…남편과 시댁 찾아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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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김경화가 근검절약하는 시부모님으로 인해 속상했던 일화를 전했다.

9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경화는 “양가 부모님이 근검절약하신다. 저희 (친정)어머니는 너무 아끼시다 보니, 좋은 식당에 가도 항상 음식값을 생각하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분위기를 즐기는 데 익숙하지 못한 부모님이 때론 속상하기도 했다는 그는 “시아버지도 정말 아끼신다. 에어컨도 15년 동안 1,2번 트셨을 정도다. 그런게 속상했다”고 말했다.

근검절약이 일상화 된 시부모님의 일화 역시 언급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일흔이 넘은 나이의 시어머니가 장을 보고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자 ‘버럭’했다는 시아버지. 

김경화는 “그 모습을 보고 너무 속상했다. 남편과 내가 찾아가서 이제는 그러시면 안된다. 쓸때는 쓰셔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경화는 지난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2015년 9월까지 MBC 아나운서로 재직했다.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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