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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주 농민, “농민들도 환호하는 귤 북송, 자유한국당의 감성팔이 비난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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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청와대가 업무추진비를 통해 제주 감귤 200t을 북측으로 보냈다.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측이 보내온 송로버섯의 답례였다.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에서는 감성팔이 행보라고 비난했고 이를 다룬 뉴스가 네이버에서 주말 동안 메인에 걸려 있었다.

13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제주도 감귤을 북한에 보낸 건 2008년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남북 협력사업의 효시였다고 설명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은 북한에서는 귀한 과일이고 제주도 입장에서도 수급 조절 차원으로 가격 안정화가 되기 때문에 남북 모두에게 환영받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 2년 차에도 3백t을 보낸 경험이 있던 우리에게 감귤 200t은 과거에 한 해 동안 보낸 평균 분량의 20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김어준 공장장은 JSA 636발, 화살머리고지 4천여 발 지뢰를 제거했다는 소식이야말로 메인에 걸려 있어야 할 뉴스라며 자칭 보수 진영과 네이버를 비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날 방송에 전화통화로 연결된 전국농민총연맹 고창덕 사무처장은 제주 농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고창덕 사무처장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제주 감귤이 북측으로 선물로 간다는 소식에 농민들이 모두 환호했었다고 밝혔다.

제주 감귤이 남북 간의 평화 전령사가 되었다는 소식에 먼저 기분이 좋았고 제주 농산물이 남북 교류로 확대된다는 기대감 덕분이라는 것이다.

고창덕 사무처장은 감성팔이나 조공이라고 비난하는 자칭 보수 정당을 향해서 당황하고 불쾌하다며 책임 있는 발언을 해 주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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