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산불로 약 282㎢에 달하는 지역이 불타 사라진 가운데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말리부 지역에서 10일(현지시간) 2명이 또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어났다.
2명의 시체는 말리부의 멀홀랜드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 지역은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은 곳이다.
캘리포니아 남부뿐 아니라 북부에서도 산불로 9명이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대릴 오스비 소방책임자는 소방대원들은 극한적인 화재 진압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천채의 주택들이 불타 없어졌다며 현재 산불 상황은 자신이 겪어본 것들 중 최악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만 25만 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산불은 또 며칠 전 12명의 생명을 앗아간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던 사우전드 오크스도 위협하고 있다.
총기 난사로 큰 슬픔에 잠겼던 이 도시 주민들의 약 4분의 3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1 12: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