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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캡틴 마블’ 표절 논란 휩싸여…“본명이 슈퍼맨과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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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 마블 코믹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마블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캡틴 마블’의 오리진 스토리를 새롭게 만들면서 캡틴 마블의 본명을 칼엘(CAR-ELL)로 설정했다.

이 이름에 문제가 있는 것은, DC 코믹스의 최고 인기 캐릭터 슈퍼맨의 본명이 칼엘(Kal-El)이기 때문.

가뜩이나 캡틴 마블은 탄생과정에서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캡틴 마블 오리진 스토리
캡틴 마블 오리진 스토리

원래 캡틴 마블이라는 이름은 DC의 샤잠이 갖고 있었으나, 법정 공방 도중 마블이 저작권으로 등록해 DC가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캡틴 마블의 기존 설정이 DC의 그린 랜턴과 닮아있어 비판받기도 했다.

과연 이 표절 논란에 대해 마블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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