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8일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선정성 쫓는 국정감사 보도를 다뤘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벵갈고양이를 데리고 나와 큰 논란이 생긴 바 있다.
김진태 의원은 이미 국정감사 전부터 벵갈고양이를 데리고 나올 것이라고 언론에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의 정연우 기자는 지라시를 통해서도 이 같은 벵갈고양이를 홍보됐다며 김진태 의원이 애초부터 언론의 홍보를 위해 동물을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언론사들이 비슷한 보도를 반복하는 달력 기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정감사 때는 이러한 달력 기사가 많다는 말도 덧붙였다.
국정감사 때만 되면 언론 기사 제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들이 맹탕, 고성, 말싸움, 추태, 딴지 등이다.
정청래 전 의원은 그런 면에서 언론의 모순을 지적했다. 정책국감하지 않는다고 비판은 하면서도 정작 정책 국감을 하면 보도를 안 한다는 것이다.
이에 매력을 못 느끼는 국회의원들이 정책 관련 감사는 서면질의를 하게 된다. 그리고 질의 시간에는 자극적이고 이색적인 것만 물어본다는 것이다. 그래야 언론이 보도해 주기 때문이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