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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 “대학 입시에만 맞춰진 우리 수학 교육, 에스토니아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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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6일 ‘명견만리’에서는 ‘미래를 여는 열쇠, 수학’을 주제로 방송했다.

누구나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면 수포자가 무려 60%에 육박한다. 학생 중 절반이 수학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7 사교육비 현황’ 자료를 보면 사교육비 18조 6천억 중 수학에 들어간 사교육비가 무려 5조 4천억 원에 이른다.

그런데도 수학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다보스포럼 미래고용보고서(2016)에 따르면 새로 태어날 미래 직업 200만 개 中 41만 개가 수학 관련 직업으로 밝혀졌다.

KBS1 ‘명견만리’ 방송 캡처
KBS1 ‘명견만리’ 방송 캡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에스토니아의 수학 교육은 어떨까?

에스토니아 쉬다린나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로봇프로그래밍을 통해 수학을 배운다. 로봇을 직접 프로그래밍하여 직각이나 회전, 삼각법, 속도와 같은 개념을 자연스레 습득하게 된다.

수학 원리를 깨우치는데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지만 로봇을 움직이게 해야 하는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다.

 

KBS1 ‘명견만리’ 방송 캡처
KBS1 ‘명견만리’ 방송 캡처

한자학교에서 과학과 수학을 합친 융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융합수업이다.

이곳에서는 닭의 무게를 재고 사과를 자르면서 분수 계산법을 배우고 있다. 한자학교 트린 교사는 문제만 풀 지 않으며 여러 상황에 대처하고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서 사고력을 발전시킨다고 설명한다.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은 대학 입시에만 맞춰진 수학 교육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1 ‘명견만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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