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섹시美 +”…‘솔로’ 김동한, ‘굿나잇 키스’로 초고속 컴백 (종합)

(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더욱 강렬해진 섹시미를 장착했다. 격렬한 안무와 컬러풀한 스타일링 변신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솔로’ 김동한이 올 가을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일 채비를 마치고,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알렸다. 

1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김동한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현장에서 김동한은 “데뷔 때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빨리 찾아뵙게 되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컴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D-DAY’이후 약 4개월 만에 돌아온 김동한. 그간의 근황에 대해서는 “여름이 시작될 때 솔로 데뷔를 했다. 활동이 끝나고, 바로 다음 활동 준비를 하게 됐다. 가을이 시작될 때 컴백을 하게 되서 기분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빠르게 준비한 컴백. 김동한은 “밤낮없이 컴백을 준비했다. 어제 새벽까지 연습을 했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두 번째 솔로 앨범 활동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한의 새 앨범 ‘디나잇(D-NIGHT)’은 아이돌에서 솔로 가수를 지나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 김동한의 모습을 한껏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 작사는 물론, 수록곡에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굿나잇 키스’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 깊은 댄스곡으로, ‘첫 굿나잇 키스’의 설렘을 표현한 후크의 변주와 감각적인 가사가 눈에 띈다.

타이틀곡 무대를 마친 김동한은 “JBJ때부터 춤을 췄지만, 이번 안무가 제일 힘들다. 안무가 힘들어서 틀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틀리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한층 더 성숙하고, 업그레이드된 섹시미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김동한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선셋’이 대낮의 강렬한 섹시미를 표현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는 밝지만 섹시한 느낌을 확인하실 수 있는 곡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을의 으슬으슬함과 쌀쌀함도 표현했다. 밤이지만,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한은 이번 앨범 다섯 트랙 중 ‘굿나잇 키스’, ‘본’, ‘내 이름을 불러줘’, ‘팁시’까지 총 4곡의 작사를 맡았다. 특히 그는 1번 트랙 ‘본’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한은 ”내일이면 JBJ로 데뷔한 지 1주년이다. 수록곡 ‘본(BORN)’에는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 작사를 해 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하고 싶은 말들을 직접 썼다”고 설명했다.

‘본(BORN)’에 대해서는 ”팬송이다 보니,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JBJ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평소에는 일 얘기를 잘 안하고, 친구처럼 편하게 만나는 사이다. 다들 노래가 좋다고 응원을 해줬다”고 전했다.

첫 번째 앨범과 이번 앨범의 차이점으로 높아진 앨범 참여도를 들 수 있다. 

김동한은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의 멜로디 메이킹을 처음으로 도전했다. 서브 타이틀곡 ’내 이름을 불러줘’라는 곡에서는 랩 메이킹에 도전했다”며 ”주황색 머리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양아치(?)라는 느낌을 담고 싶어서 헤어 선생님께 의견을 냈는데, 받아들여주셨다”고 말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번 앨범의 감상포인트에 대해서는 ”가장 큰 다른점은 무대에서 웃는다는 점. 조금 더 격렬해진 안무와 다이나믹해진 멜로디가 인상적이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1년 간 프로젝트 그룹 JBJ 활동, 그리고 공식해산. 솔로 데뷔까지 쉼없이 활동을 이어 온 김동한은 ”1년 동안 열심히 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제일 좋았을 때는 JBJ를 하면서 첫 콘서트를 했을 때, 가장 슬펐을 때는 해산할 때 마지막 콘서트가 찡했던 것 같다. 1년 동안 바쁘게 행복하게 살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4차원스러운 매력이 있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정상적이다”고 웃어 보였다. 예능 출연 계획도 있는지 묻자,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할 생각이다. 예능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10편 정도 본다. 방송국 관계자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는 ’주간아이돌’, ’아이돌룸’을 먼저 꼽았다. 그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주간아이돌’이나 ’아이돌룸’같은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활발한 성격이기 때문에 몸을 사용하는 예능도 자신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한은 ”이번 앨범은 자신있다기 보다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련한 앨범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동한이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한 곡이자,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본(BORN)’, 청량미 넘치는 보이스가 인상 깊은 퓨처 팝 장르의 ‘내 이름을 불러줘(CALL MY NAME)’, 중독성 강한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팁시(TIPSY)’,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 ‘아직은’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김동한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은 지난 17일 오후 6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