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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투란, ‘나이트클럽 난동’으로 징역 12년 6개월 구형…선수 생명 끝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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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터키 국가대표 출신 아르다 투란(31·바샥셰히르)이 터키의 유명 가수 베르카이 사힌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투란은 지난 11일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사힌과 언쟁을 벌였다.

그는 사힌의 아내 외즐렘 아다 사힌에게 접근해 성희롱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힌과 언쟁을 벌이며 폭행해 사힌의 코뼈를 골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힌 부부는 병원으로 향했으나, 투란은 병원까지 따라와 권총을 발사하기까지 했다.

아르다 투란 / 연합뉴스
아르다 투란 / 연합뉴스

투란 측은 외즐렘이 결혼한 사실을 몰랐고, 병원에 따라간 이유는 사과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으나 이 주장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아르다 투란은 터키 국가대표로 100경기 가까이 출전했지만 여러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2017년 비행기 안에서 기자를 폭행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기도 하고, 올 초에는 경기 중 부심을 밀쳤다가 16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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