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카리브 해에 위치한 섬나라 아이티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섬나라 아이티를 강타한 규모 5.9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조와 복구 작업이 본격 개시된 7일 규모 5.2의 여진이 아이티 북부를 또다시 흔들어놔 추가로 인명·재산 피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아이티 북서부 포르드페에서 북북서쪽으로 15.8㎞ 떨어진 곳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폴 카루소 USGS 소속 지구물리학자는 “전날 지진과 같은 곳에서 일어난 여진”이라면서 “첫번째로 발생한 주요 여진”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11분께 포르드페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19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 재난당국인 시민보호청 측은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북서부 도시 포르드페의 경우 최소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보호청은 진앙과 가까운 포르드페 등 북부 지역의 피해가 컸다며 진동이 전국에서 감지된 가운데 일부 도시는 공포에 휩싸였다고 밝혔다.